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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 항노화 바이오사업 본격 추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세포노화 유도방법 특허 2건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입력 2018.04.30 17:25
  • 수정 2018.04.30 17:36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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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바이오기업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항노화 바이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세포 노화유도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세포 노화유도방법’에 관한 원천특허 2건에 대해 전용실시 기술이전계약을 30일 체결(사진 참조)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KBSI)의 생물재난연구팀 최종순, 장익순 박사 등이 발견한 ‘PPKO(phenyl 2-pyridyl ketoxime)’는 노화된 섬유아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외 기질에서 세포노화를 촉진하는 물질로 세포노화 촉진 주범인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또 다른 활성산소종인 일산화질소(NO)의 생성을 유도해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규명되었다. 본 기술은 KBSI의 주요사업 “약물결합단백질 기능연구”사업의 성과로 창출되었다.

또한, KBSI 연구팀은 PPKO를 제거하거나 강력한 항산화제를 투여하여 PPKO로 인해 발생되는 활성산소와 일산화질소 생성을 억제시키면 세포 노화가 억제되고, 이미 노화가 일어난 세포에서 PPKO의 작용을 억제시키면 세포 분열 등 세포의 일부 기능이 회복되어 다시 건강한 세포로 되돌아오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아로니아 유래 활성형 안토시아닌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제이비케이랩은 세포노화 원인 규명 기술에 자사가 보유한 안토시아닌-음전하성다당체 나노복합체를 적용하여 노화 세포를 찾아 이를 사멸시키는 방법과 노화 세포를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는 생명과학 연구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화학합성물이 아닌 천연물질을 이용한 연구 성과가 확인된다면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엄청난 항노화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진시황이 그토록 불로초를 찾았던 이유는 늙지 않는 영생을 위함이고, 우리는 그 불로초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미 가톨릭대학교 나건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면역항암제에 이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면역항암 소재와 항노화 소재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여 회사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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