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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 여기저기 빨간불이 켜질 때 대사증후군을 의심하라!

  • 입력 2018.05.10 08:50
  • 수정 2018.05.11 10:09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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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먼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이 현재로써는 가장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의 양이 정상적으로 분비 되는데도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해 혈당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의 전 단계 또는 당뇨병이 유발된다. 또 높은 인슐린으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해 고혈압이 유발되며, 지방이 쌓이는 것을 유도해 비만이 생기며,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를 높여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난다. 이처럼 대사증후군의 모든 요소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다. 
이처럼 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비만, 교감신경의 활성증가,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 저체중 출산 등으로 여겨지고 있다. 

 

비만,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꼽혀 
대사증후군은 대체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각 구성 요소에 따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즉 고혈당이 심할 경우에는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대사증후군과 동반된 죽상경화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동안 대사증후군은 각각의 기관에서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국제당뇨재단의 역학 및 예방분과, 미국의 심장·폐·혈액협회, 미국심장학회, 세계 심장학회, 국제동맥경화학회, 국제비만학회 등의 단체가 진단의 기준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비만을 꼽았다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방법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먼저 원인과 구성요소에 대한 치료, 그리고 식사와 영양 및 운동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총괄적인 치료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먼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한 체중관리, 특히 복부비만의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대사증후군의 원인에 대한 치료에 있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 약물요법 등이 있으며,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치료는 고혈압 치료,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등이 있다. 다음으로 식사와 영양을 중심으로 한 치료는 칼로리 영양소 섭취의 억제, 당지수와 당분 섭취 억제, 지방질 섭취의 감소,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 등이 있다. 또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운동요법을 사용할 시에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 및 빈도를 확인하고, 순응도 향상방법에 있어서도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병이 없는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1.5~3배 정도 높으며,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무려 3~5배가량 증가한다. 그 외에도 지방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의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합병증의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운동, 근육이 발달하면 포도당 이용이 잘 되기 때문에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 근육의 대다수가 몰려있는 하체를 중심으로 운동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체 단련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또한 술과 담배, 그리고 스트레스는 복부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특히 담배는 체중을 그대로 유지시키며 뱃속만 기름지게 만드는 독약 중에 상독약이다. 늦은 식사나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E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는 복부 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등 푸른 생선과 채소도 많이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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