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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치료? 수술만이 방법은 아니죠”

마디힐신경외과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 수술 대안으로 각광

  • 입력 2018.05.12 23:51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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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의 척추치료는 정형외과와는 차이가 있다. 신경자체의 손상에 대한 수술이나 시술 후 신경에 남는 증상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것이 신경외과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어떤 질환이든 환자가 병원을 찾는 이유는 통증 때문이다.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때로는 갑작스러운 통증 발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즉각적으로 현장에서 치료가 진행돼야 환자의 통증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마디힐신경외과는 환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통증 호소로 내원 즉시 신경학적 검사 및 MRI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수술이나 시술을 전개함으로써 환자가 최대한 빨리 통증에서 벗어나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즉각적인 대응은 대형병원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인데, 대형병원의 경우 검사에만 며칠이 걸리고 다음 예약이 또 필요하게 되면 환자는 그만큼 통증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은 최종 치료단계인 수술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시술 등을 통해 가능한 치료법을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원장은 “건강보험상 수술은 정해진 범위에서만 시행할 수밖에 없고, 해부학적 구조가 바뀌게 되는 것이므로 후유증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최종 수술 전 시술 등을 통해 한 번 더 다른 치료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수술 전 주로 진행되는 시술방법은 일명 꼬리뼈내시경으로, 꼬리뼈 부위를 통해 피부절개 없이 삽입하는 초정밀 미니내시경을 통해 직접 병변부위를 보면서 디스크를 축소하는 방법이다. 육안으로 확인하며 진행하므로 신경, 근육 등 조직손상 위험성도 현저히 낮추고, 즉각적 치료가 가능하며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노년층이나 수술 흉터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젊은 환자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회용 내시경이 개발되면서 2차 감염 등 기타 합병증에 대한 부분도 완전히 해소됐으며, 내시경의 해상도 또한 더욱 높아지면서 치료 확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 일 수 있게 되었다.

이승준 원장은 향후 디스크 치료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대세일 것이라고 전하며 “추후 디스크 치료 뿐 아니라 정형외과 분야로도 줄기세포치료를 도입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병상확장을 통해 전문과목을 늘려 치료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쾌유를 돕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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