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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가족의 아침을 깨우는 주부의 아침

  • 입력 2018.05.16 10:19
  • 수정 2018.05.18 12:09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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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가족 중 가장 먼저 일어나 가족의 아침을 깨우는 주부의 아침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주부들이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비몽사몽 아침, 상쾌하게 기상하려면?
우리 몸은 일정한 생체 리듬에 따라 활동한다. 뇌의 ‘시교차상핵’은 시신경에 들어온 빛의 양을 통해 밤과 낮을 구분하여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면호르몬 ‘멜라토닌’은 해가 지면 분비되기 시작하여 햇빛을 쬐면 생성량이 급격히 감소된다. 때문에 아침에 잠을 빠르게 쫓기 위해서는 빛을 충분히 쬐어야 한다.


든든한 하루의 시작,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

지방은 적게
비만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동물성 지방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복합 당질 함량은 높게, 단순 당질 함량은 낮게 당질은 필요한 열량을 섭취하는 가장 유익한 방법이다. 과자, 잼, 사탕 등 단순 당질보다는 되도록 밥, 빵, 감자, 고구마 등 복합 당질 식품으로 당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적절하게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한다. 단, 혈중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라면 고 콜레스테롤 식품(오징어, 새우, 달걀노른자 등)은 피해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풍부하게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필수 영양소이므로 꼭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되도록 넉넉하게
섬유질은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배변 및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녹즙이나 과일주스보다는 생채소나 생과일로, 흰밥보다는 잡곡밥, 식빵보다는 통밀빵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은 충분하게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꼭 필요한 영양소다.

사랑을 담은 아침 인사
아침에 등교하는 자녀, 출근하는 남편과 인사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저학년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는 꼭 안아주는 등 사랑을 담은 인사를 건네는 것이 좋다. 엄마의 애정이 담긴 인사는 자녀가 부모와의 작별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 지키며 현명하게 집안일 하기
가족들이 집을 나서면 주부의 일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집안 구석구석은 대부분 주부의 손을 거치는데, 이때 잘못된 습관으로 행해지는 집안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위협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건강하게 집안일을 할 수 있을까?  

손목이 찌릿찌릿! 손목터널증후군
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는데, 이때 신경이 자극을 받아 손바닥, 손가락, 손목 등에 통증이 생긴다. 걸레를 짜거나 손빨래를 하는 등 손을 이용하는 일이 잦은 주부에게 많이 나타난다.

예방
손목을 사용하기 전 팔을 쭉 뻗고 손가락이나 손등을 몸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손목을 많이 사용했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10~15분가량 온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허리와 무릎에 찾아오는 통증
반복적인 가사 노동은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준다. 때문에 허리와 무릎의 통증은 대표적인 주부 질환이다. 집안일은 척추 주변 근육에 피로감을 쌓이게 해 통증을 유발하고,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는 등의 가사 노동으로 인한 관절 사용은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예방
집안일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쉬는 것이 쉽지 않다면 집안일을 하면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목이나 어깨가 한 자세로 경직되지 않도록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섬섬옥수 내 손은 어디에?
주부습진은 그 이름처럼 빨래나 설거지 등을 자주 하는 주부들에게 뗄 수 없는 질환이다. 물, 세제, 비누 등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흔히 발생하는 일종의 직업 피부염으로, 보통 손이 건조하고 갈라지며 붉은 반점, 비늘을 동반한 습진이 나타난다.

예방
손에 물이나 세제가 닿는 빈도를 줄이고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뜨거운 물을 쓰지 말고 손을 씻고 난 뒤에는 반드시 피부보호제를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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