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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는 건강할까? 약산성(pH5.5)유지가 피부건강의 핵심

사물인터넷 기술로 내 스스로 피부측정, '이노인사이트'

  • 입력 2018.05.21 10:49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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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피부측정기, '하우스킨'
▲ 휴대용 피부측정기, '하우스킨'

사람의 피부는 아침저녁으로 바뀌고, 기후, 계절, 거주 환경 등에 따라 예민하게 변한다. 예민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 선택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능성 화장품이라도 나와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가될 수 있다.

이노인사이트의 하우스킨은 피부 pH밸런스 유수분 측정기로, pH 밸런스를 측정해 피부장벽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피부 유지 및 손상된 피부를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장벽이란 각질세포와 세포간지질로 구성된 것으로 피부표면을 감싸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피부장벽의 산도는 pH5.5 정도가 가장 안정적이다.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면서 각질층이 얇아지고 세균의 침입이 쉬워지며 아토피 피부염까지 진행될 수 있다.

85%의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못 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본인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은 피부 관리의 기본으로, 하우스킨을 통해 본인의 피부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가 피부 관리가 트랜드로 하우스킨은 간편한 휴대가능한 크기와 정확한 수치가 표기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우스킨을 개발한 이노인사이트는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IT분야와 기타 실물 분야의 융합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기본으로 하는 이노인사이트의 하우스킨 개발 배경도 흥미롭다. 공동 창업자인 조태형 부사장의 부인은 피부 트러블이 있었다. 개선을 위해 고가의 화장품 세트를 준비했다가 피부와 맞지 않아 그냥 버리게 된 것.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않고 버려지게 되자, 좋은 화장품도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에 이를 개선하고 싶었다.

조 부사장은 현 공동대표와 함께 전 직장에서의 사물인터넷 기기 개발 경험을 살려 피부측정기기 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 피부 pH 측정기가 탄생하게 됐다.

현재 이노인사이트는 pH밸런스 유수분 측정기 외 유수분측정기와 결합된 소형 LED관리기기를 추가로 출시했으며 지속적 R&D를 통해 휴대용 UV측정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이노인사이트라는 이름은 ‘혁신(Innovation)’과 ‘통찰(Insight)’의 합성으로, 무한경쟁시대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과 세상에 대한 통찰이 필수라는 경영이념이 바탕이 됐다”고 말하고 “이노인사이트라는 이름과 같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에 기초한 피부개선 모델들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치료에 의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향후 화장품 및 뷰티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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