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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반짝임을 안겨줄 그림 한 점, 그 이야기

  • 입력 2018.06.04 14:54
  • 수정 2018.07.11 13:48
  • 기자명 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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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m 72.7 x 72.7 Mixed Media
▲ bloom 72.7 x 72.7 Mixed Media

[엠디저널]작업을 그리는 과정으로, 행위로 퍼포먼스의 길을 제시한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은 기존의 틀을 깨고 1940년대 후반 바닥에 펼친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고 흘리고 붓는 드리핑(dripping) 기법을 시도하며 서양 회화사에 한 벽을 차고 나온다.

대중적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물감통에 구멍을 뚫어 물감을 흘려 그린 작업은 감성과 무의식에 기댄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기법이다.

물리학의 용어 카오스(Chaos)는 어떠한 질서나 잘 짜인 구조도 가지지 않은 그저 혼란스럽고 엉킨 상태를 의미한다. 화폭의 작업에서 보이는 화면의 상태를 작업화 시켰다.

오늘의 재해석되는 것의 카오스의 의미는 일반적 사용되는 사전적 의미로서의 카오스가 아닌 모든 자연현상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특징 중 하나인 카오스와 프랙탈(Fractal)이 덥혀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세부 구조가 전체 구조를 구성하는 요소를 되풀이하는 현상으로 그 속에 자연의 리듬을 주목한다.

작가의 무의식에서 오는 회화(그리다)의 고전적 틀을 삼키고 우연성(알레아토릭; Aleatorik)을 택한 그의 작업 방식은 무의식 과정 속에서 다시 재해석의 감성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자신의 무의식적 몸놀림과 물감통의 흔들림이 빚어내는 그 순간의 우연함은 잭슨 폴록의 무의식의 해석으로 가져왔다.

발현된 창조적 이미지를 찾아서 작가는 작업에 몰두한다.

작가의 작업을 보며 지시성 혹은 방향성을 거부한 우연성의 패턴에 주목한다.

우연성 그 위에 나타내어지는 또 하나의 생성되는 자연의 리듬에 주목한다.

2018 올해의 우수작가상(인사아트프라자-인사동), 홍미인회전(아리수 갤러리-인사동)

2017 홍우7인전 (토포 하우스 갤러리-인사동), 대한민국 청년작가 초대전(비발디 하우스-시흥시), 개인전5회 강동경희대학병원 초대개인전(마음 갤러리)

2016 경기미술대전 특선(경기도 문화의 전당 전시실), 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전(갈무리전-아리수갤러리-인사동), 개인전4회(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인사동), 서울미술협회전(강릉시립미술관)

2015 싱가포르 한국작가33인초대전(Korea Artists in Singapore-Singapore Korean International School Art Hall), ‘인사동 사람들’회원전(라메르 갤러리-인사동), 현대여성미술 정기전 다수(서울 미술관-인사동), 월간 한국미술우수작가상(라메르갤러리-인사동)

현재 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협회, 대한창작미술협회, 하남미술협회, 미술심리교육, 평화미술협회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