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우리나라 고혈압 환자가 1000만명인 시대에 이르렀다. 고혈압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비례한다. 현재65세 이상 노령인구 740만명, 베이비붐세대 700만명을 합하면 약 1440만명의 위험군 인구가 존재한다는 계산이 된다. 또한 실제 환자수 역시도 날로 증가추세로, 특히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가량이 환자가 되면서 사회적/경제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지경이다.

최근 대한 고혈압학회는 국내 고혈압 판정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즉, 고혈압의 기준은 140/90mmHg으로, 정상혈압 기준은 120/80mmHg로 유지되는 것이다. 만약 미국의 기준인 130/80mmHg을 따르면 엄청난 수의 환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인종적/ 체격적 차이를 고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으로 고혈압 전 단계에 유의하고,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혈압측정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