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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과 시술,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 치료의 완성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28차 학술대회 성료

  • 입력 2018.06.25 12:21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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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용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학술과 축제의 장을 열었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는 지난 2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용의학의 블록강의’를 주제로 6개 강의실에서 98개의 연제가 발표됐고, 1,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미용학회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피모 오욱 회장은 “이번에는 우리가 의대를 다니며 의학을 공부하던 시절의 방식을 도입했는데, 한 가지 특정한 시술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을 두루 찾아보는 공부 방법이 아닌 한 부위 또는 특정 문제점에 대해 찾을 수 있는 모든 치료방법을 공부하는 이른바 ‘블록 강의’ 방식의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방식이지만 분명히 참신한 시도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우리 학회가 강조하는 ‘의사로서의 양심’과 ‘윤리에 어긋남 없는 강의’를 보이고자 노력했고, 새로운 시술과 연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능동적이고 빠른 흡수를 통해 얻은 나름의 결과물들을 강의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총괄디렉트를 맡은 조현진 학술이사는 “국내 미용의학이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양분되어 같은 치료 대상을 두고도 각자의 다른 관점의 접근을 하다 보니 다른 치료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융화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양쪽의 장점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지난해 학술대회의 융합 정신을 계승해 미용의학의 블록강의를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조 학술이사는 “시술과 수술의 균형감을 가지게 된다면 시술자의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를 받는 고객 입장에서도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차기 회장으로는 김형문 수석총무이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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