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한의학회, 전문의 자격평가기관 역할 충실히 할 것

장성구 회장,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 통해 전문의자격시험 개선 힘쓸 것

  • 입력 2018.07.23 10:51
  • 수정 2018.07.23 10:55
  • 기자명 신영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15일(금)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올해 개최된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 평가회는 26개 전문과목학회 고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의학회 고시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박중신 고시운영위원장(대한의학회 고시이사, 서울의대 산부인과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윤동섭 고시위원장(대한의학회 부회장, 연세의대 외과학)의 개회사에 이어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장성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전문의자격시험이 과거보다 크게 발전하였고, 그 발전에 기여한 26개 전문과목 고시 관계자와 의학회 고시위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하면서, “오늘 평가회를 통해 발전의 흐름을 앞당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전문의자격시험 개선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의자격시험의 보안에 각별히 유념하고, 선택작업 위원에게 주지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 시행에 타의 모범이 되는 학회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우수한 학회와 우수한 학회 직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우수학회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핵의학회가 수상했고, 우수 학회 직원에는 대한소아과학회 최윤정 국장, 대한병리학회 전은정 직원, 대한가정의학회 서리사 국장이 수상했다. 우수학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 우수 학회 직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1차 시험의 문항 분석을 맡은 김경식 위원(연세의대 외과학)은 기존의 고전 검사 이론을 적용한 분석 방법과 함께 문항 반응 이론(IRT)을 반영한 문항 분석 방법, 그리고 신뢰도 향상에 가장 중요한 적정 문항 수 유지와 문항의 질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 했다. 

조정진 위원(한림의대 가정의학)은 전문의자격시험 원서등록이 전산화되는 과정과 운용의 평가 그리고 시험 분산 개최에 대한 현황과 평가를 발표하였다.
김용휘 교수(서울의대 신경외과학)는 1차 시험문제 중 사진자료를 tablet pc를 이용하여 구현한 경험을 토대로 도입 절차, 출제자 및 응시자 만족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고, 특히 동영상 자료의 출제 경험을 선보였다.
장학 성형외과 고시위원장(서울의대 성형외과학)은 문제 선택 시 오류를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평가회를 계획한 윤동섭 고시위원장은 “평가회에서 제시된 문항분석 이론 등을 적용하여 양질의 문항을 개발하고, 선택작업의 각 단계를 체계화하여 오류를 최대한 줄이는 등 더욱 발전된 전문의자격시험이 될 것이다”며 “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힘을 모아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