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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친화적인 가구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다

친환경 가구 브랜드 바이헤이데이 노동균 대표

  • 입력 2018.08.05 00:52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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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삶을 살아나가는데 필수적인 도구인 가구는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의 가구는 편안함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요소와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고려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형물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

가구를 만드는데 중요시되는 것은 재료와, 기술, 디자인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이중 디자인은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충족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가구 시장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배제된 제품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가를 낮추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기능적 요소와 미적 요소가 결여된 획일적 형태의 가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디자인 기반의 가구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모던디자인 가구 브랜드 ‘바이헤이데이’의 노동균 대표는 “국내에는 직접 가구를 디자인해서 판매한다는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의 가구를 구매하는 것이 힘들다”며 “저 또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들어가 있지 않은 가구를 보고 결핍을 느껴 국내에서 디자인하고 제품화한 가구를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앤티크한 가구 일색이었던 국내 가구 시장에서 바이헤이데이의 등장은 시장의 전체적인 트렌드를 바꿔놓을 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브랜드를 론칭한 곳이 디자인 전문 컨설턴시 ‘스튜디오 헤이데이’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기존의 가구업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노 대표는 “디자인 컨설턴시를 운영하며, 여러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지만 쏟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큰 역할을 할 수 없었다”며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없던 것이 안타까워 직접 가구 사업을 시작했던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 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해 자극적인 상황으로 뒤덮여 가는 현대사회에 편안히 호흡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철학을 갖고 가구를 만들고 있는 바이헤이데이는 현재 패브릭 소재로 만든 친환경 소파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소파는 기존의 소파와는 달리 물을 이용해 손쉽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고, 세이프 프론트 기술을 적용한 향균 소재로 만들어져 진드기나 곰팡이 등이 서식할 수 없기 때문에 유아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노 대표는 “최근 불거진 라돈 침대 사태를 포함해 가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친환경 가구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대중에게 친환경 가구를 선보였듯이, 앞으로도 소비자가 느끼는 결핍과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바이헤이데이는 단순히 가구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에 대해 매 순간 고민하고 있다”며 “사업적 이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와 제품을 통해 대중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헤이데이의 다양한 상품은 전용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소셜 및 오픈마켓 그리고 전국 백화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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