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중국에서는 시짱자치구(西藏自治區)라고 부른다. 약칭하여 ‘짱(藏)’이라고도 부르며, 주도(主都)는 라싸(拉薩)이다. 중국의 서쪽 끝에 있으며, 인도·네팔·부탄·미얀마 등의 국가와 맞닿아 있어 개방확대와 변경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대에는 창족(羌族)과 융(戎)의 영토였으며, 당 나라와 송나라 때는 토번(吐蕃)으로 통일된 국가를 이루었다. 원나라 때는 선정원(宣政院)에 직속되었고, 청나라 때는 전장(前藏)·후장(后藏)·객목(喀木)·아리(阿里) 4개 부(部)로 나뉘었으며, 1663년(강희 2년)부터 티베트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1951년 중국의 종주권과 티베트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였고, 1959년의 민주화 개혁운동을 거쳐 1965년 9월 9일 정식으로 자치구가 성립되었다. 면적은 120여만㎢로 중국에서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성(大省)이다. 행정구역은 지급시(地級市)인 라싸를 비롯하여 나취[那曲]·창두[昌都]·산난[山南]·아리[阿里]·린즈[林芝]·르카쩌[日喀則] 등 6개 지구, 1개 현급시(縣級市), 71개 현(縣)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 두산백과]
Tip
티베트를 방문할 때는 비행기보다 기차를 이용하도록 하자. 티베트 지역은 해발이 3,000~5,000미터를 넘나드는 고산지대이므로, 이동시간이 짧은 비행기보다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점차적으로 공기밀도 적응에 도움이 되어 고산병을 예방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