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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치료, 불필요한 수술은 지양해야...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 입력 2018.09.06 15:57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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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과 난소는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성을 유지하고, 여성 호르몬을 관장하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매우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특히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노년까지 여성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궁과 난소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궁과 난소 건강은 여성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지만 서구화 돼가는 식습관과 체형, 신체를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 문제 등으로 인해 자궁질환에 노출되는 여성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궁질환은 생리통과 생리불순부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질환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껴도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에 대한 편견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받기를 꺼린다.

자궁의 평활근에 발생하는 종양인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자궁근종은 30~40대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는 여성들의 연령대는 주로 40대 이후이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생리불순, 생리통 등이 평소보다 심해지지만 이런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질환 초기에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논현역에 위치한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만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성의 30~40%가 가지고 있는 자궁근종의 경우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골반 통증과 하혈 그리고 경우에 따라 난임을 유발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개복을 통해 혹을 떼어내는 수술적 방식으로 이뤄졌던 자궁근종 치료는, 최근 초음파 열을 병변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 ‘하이푸 기술’이 도입되면서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자궁과 난소를 온전히 보존하며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은 MRI와 정밀 초음파로 인체 내부를 들여다보며 종양 부분에 열 초점을 맞추고 60도 이상의 고열을 병변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시술법이다. 초음파로 만든 가상의 칼을 사용해 혹을 제거하기 때문에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수술적 치료와 달리 신체적 부담이 덜하다.

국내 최초로 하이푸 치료를 대중화하고, 자궁난소 비수술 치료를 콘셉트 화 시킨 최 대표원장은 “최신의 의학 트렌드는 원래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하이푸 시술은 비수술 치료로 수술 못지않은 증상 치유 효과가 있으면서 피부절개와 개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자궁 훼손, 장유착과 같은 부작용 없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은 임신, 출산, 폐경의 인생 단계를 거치면서 다양한 자궁난소 질환을 겪게 되고 관련 질환 대부분이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초기 진단을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푸 장비, 자궁내시경, 경화술 등을 활용한 비침습적 치료법이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에 부인과적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최상산부인과는 자궁난소 보존치료와 3대 비수술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으로, 2018년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4개 기관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산부인과 부분 최우수 종합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2016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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