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함께 웃고,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암 환우를 위한 전인치료의 요람, 남양주 에덴요양병원

통증 감소와 여명의 기대 너머 생명 연장과 완치의 희망 선사해

  • 입력 2018.09.09 10:38
  • 기자명 신영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디저널]축령산의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에덴요양병원은 국내에서 아름다운 병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덴요양병원은 서울에서 불과 40분 거리의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한 전형적인 도시근교형 전원식 요양병원으로, 교통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환자에게는 희망을, 보호자에게는 안심을 준다. 
‘사랑으로 치료하고, 선교하며, 교육한다’는 미션 아래 ‘세계 최고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비전으로 2001년 7월 통합암치료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에덴요양병원은 암환자를 위한 전인치료의 요람으로 ‘아름다운 여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 세계 최고의 생활의학 전문병원으로 확립

‘세계 최고의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목표와 비전으로 삼고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자연환경 속 14만평 부지에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까지 총 199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5개 진료과 전문의들이 암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특히 ‘생활의학 전문병원’을 실천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생활습관 교정병원으로 각종 암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과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에덴요양병원은 균형 있는 영양, 적절한 운동, 깨끗한 물, 충분한 햇빛, 무절제한 생활의 차단, 신선한 공기, 편안한 휴식 그리고 치료에 대한 믿음의 8가지 치료원칙을 일상에 적용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는 통합치료 시행병원. 건강한 8가지 생활습관과 천연치료와 더불어 고주파온열치료, 항암면역세포치료, 각종 면역강화제 등을 병행해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법을 시행한다. 암을 이겨낼 만큼 면역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을 통증과 싸워야 한다. 그래서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일라이트 온열패드, 광선치료, 파동치료, 비파증기찜질, 숯 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한다. 

세 번째는 식이요법 시행병원으로 에덴요양병원은 순수한 완전 채식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영양가가 풍부한 식단을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단순히 입맛에 맞추지 않고 환우들의 건강을 가장 최우선으로 좋은 음식을 선택하고, 바르게 식사하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는 천연치료 전문병원이다. 천연치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 공기, 햇빛, 식물 등 자연 그대로의 물질을 치료에 적용하는 치료법이다.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천연 숯을 이용한 찜질팩과 비파나무 잎의 증기를 이용한 찜질을 비롯해 일라이트 온열패드, 파동치료, 극초단파 등의 다양한 천연치료가 준비되어 있다. 또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5Km의 산책로를 조성해 환우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운동을 하면서 일광욕, 산림욕 등을 할 수 있다.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원장은 “본 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한 ‘생활의학 전문병원’으로 각종 생활습관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과 최고의 의료진, 그리고 적절한 시술을 갖추고 있으며, 수술이나 항암의 부작용 및 난치성 질병을 가진 환자들의 완전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자연치유력(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김 원장은 “생활습관 교정, 통합치료, 식이요법 시행, 천연치료 전문병원의 4가지 병원 특성화와 ‘NEW START’의 8가지 치료 원리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회복은 물론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의 특성에 따른 1:1 맞춤 치료 실시
앞서 말한바와 같이 에덴요양병원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완전한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암 조직 내 온도를 상승시켜 정상적인 세포의 손상 없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고주파온열치료를 시행한다. 이 치료법은 여러 선진국에서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된 것으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항암면역세포치료도 함께 실시하는데, 이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체외에서 수만 배로 증식시켜 다시 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다.
또 흉선 내 존재하는 Thymosin alpha-1 성분으로 면역작용에 탁월한 ‘자닥신’, 인체를 보호하는 필수 미량원소로써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나제’, 항암효과가 뛰어난 겨우살이에서 추출한 ‘압노바’, 그리고 비타민 주사 등의 면역주사요법을 실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생활치료 프로그램은 에덴요양병원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암환우를 위한 생활 체조를 비롯해 웃음치료, 치유시각화, 요가명상, 건강강의, 요리강습, 특별공연 및 작은 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암환우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한다. 에덴요양병원은 유기농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다양한 채소를 암환우들의 식탁에 제공한다. 또 금방 수확한 채소를 녹즙으로 만들어 암환우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에덴요양병원은 ▲생활치료, ▲천연치료, ▲현대의학적 치료, ▲식이치료, ▲전인치료, ▲영적치료로 환우들에게 시행함으로써 단순히 고통을 줄이고, 마지막 남은 삶을 아름답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연장하고, 나아가 완치에 대한 희망을 선사한다. 
언제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 바로 남양주 에덴요양병원이다. 

삶은 희망을 먹고 자랍니다! - 남양주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원장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암환우들에게 몇 년이나 몇 개월이 남았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죽으러 오는 환자는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에덴을 믿고 온전히 자신을 맡기신다면 여러분이 가진 희망은 삶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에덴요양병원 김남혁 원장이 암환우들에게 바라는 것은 희망을 가지고 온전히 자신을 에덴에 맡기라는 것이다. 
사실 김 원장이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였다. 
외과 의사로 하루하루 바쁜 삶을 살아가던 김 원장에게 어느 날 목에 혹이 잡혔고,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결과 다행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인 하시모토 병으로 진단되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약 복용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는 달리 혹은 점점 커져갔고, 3개월 뒤에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극심한 복통까지 더해져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간 김 원장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의 불길한 예감은 정확히 적중했고, 조직검사 결과 복부에 7~8Cm의 종양이 발견됐다. 목, 부신, 간 등 5군데로 번져있는 종양의 정체는 림프종 중에서도 가장 독하고 힘들다는 ‘버킷림프종’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 때가 2010년 7월 25일, 김 원장의 나이는 불과 50세였다. 수술도 하지 못하는 암 ‘버킷림프종’, 이미 이곳저곳에 전이가 된 상태이고 누구보다 자신이 의사였기에 더 절망감은 컸다. 다른 림프종보다 훨씬 강한 항암제를 써야 하지만 완치율은 낮은 편, 그러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김 원장은 항암요법을 시작했다. 치료 자체가 생사를 넘나드는 과정이었기에 그는 병실과 중환자실을 13개월간 오가야 했고, 9번의 항암치료를 마쳤을 때 그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였다. 그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오자 담당의사가 조혈모세포 치료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김 원장은 그것만은 하고 싶지 않았다. 조혈모세포 치료의 비참함을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조혈모세포 치료란 항암제를 10배 더 세게 하는 말 그대로 암세포에 폭격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치료법이다. 암 세포를 죽이기 전에 환자의 몸이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상황, 결국 김 원장은 퇴원을 결심했다. 
그리고 향한 곳이 에덴요양병원, 2011년 8월의 일이다. 
머리는 다 빠지고, 몸은 푸석푸석 부어 있고, 짧은 거리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거의 초주검의 모습의 김 원장, 이미 절반은 포기한 그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어쩌면 마지막 선택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몸을 맡긴 그에게 기적 같은 변화가 온 것은 3개월이 지난 후였다. 서있기도 힘들었던 몸이 체조를 따라하게 되고, 2.5Km나 되는 산행도 가능하게 된 것. 그리고 머리카락도 자라고, 혈색도 나날이 좋아졌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났을 때 CT와 PET 촬영 결과 ‘암 세포가 안 보인다’는 말을 들게 된다. 그 독한 항암치료에도 끄덕 조차 하지 않던 암세포가 사라진 것이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다 없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그야말로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거동조차 힘들었지만 눈을 뜨면 곧장 햇빛을 받고 운동을 했습니다.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 깨끗한 채소와 과일을 먹었죠. 자연은 최고의 항암제였습니다. 또 암의 발호를 막기 위한 면역요법과 면역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천연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김 원장은 자연이 주는 선물과 에덴요양병원의 프로그램에 충실히 따랐고,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환자로 입원을 했던 김 원장은 다음해인 2012년부터 환자 겸 외과과장으로 일하게 됐다. 그리고 2015년 12월 병원장으로 부임을 하게 된다. 

“환자의 아픔, 두려움, 절망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해줄 것이 많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진료하는 틈틈이 암 환자들과 산행도 하고, 희로애락도 나누며 언제나 위로가 되는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저 역시 언제든 다시 암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암은 없지만 결코 완치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암환우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버킷림프종을 이겨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실천했던 그의 치료 프로그램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햇볕을 쬐고, 아침저녁으로 산에 다니고 산속에서 호흡과 명상을 한다. 완전 채식을 실천하고, 자연을 닮은 생활을 고수한다. 

2001년 개원 이래 17년간 환자를 위한 봉사라는 절대 원칙을 지켜온 에덴요양병원, 아무리 의료 환경이 힘겹게 바뀐다고 하더라도 ‘환자 우선’과 ‘절대 희망’의 마음가짐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에덴요양병원에 오실 때는 세상의 일은 세상에 두고 오십시오. 살고자 하는 사람이 그깟 일들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여기서 시키는 대로 한 달만 살아봅시다. 그냥 에덴이 시키는 대로만 해 보는 겁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삶은 희망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말입니다.” 희망은 기적을 바라는 요행의 도구가 아니다. 바로 우리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다.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김남혁 원장이 바로 그 증거이니까.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