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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수 원장의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Samatha, Jha-na, and Vipassana-로 출간

레와따 사야도의 감수와 서문, 크리스토퍼 거머의 추천 영문판에서 보완된 내용을 반영해 2018년 말 한국어 2판 출간 예정

  • 입력 2018.09.19 11:53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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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한국적 정신치료의 2세대를 대표하며 불교정신치료의 기틀을 세운 전현수 원장(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책,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미국의 Wisdom Publications에서 Samatha, Jha-na, and Vipassana-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정식 발매일 2018년 8월 21일). Wisdom Publications는 달라이 라마, 아잔 차,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같이 저명한 스님들의 책을 비롯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불교 연구서를 30여 년 동안 꾸준히 내온 미국의 대표적인 불교 출판사다.
이번에 영문판이 출간된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전현수 원장이 남방 불교 수행, 그 가운데서도 미얀마의 파욱 전통 수행을 직접 체험하고서 정신과 의사의 입장에서 그 내용과 정신치료적 의미를 정리한 책이다. 서구의 정신치료에서 불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정신과 의사의 견지에서 불교 수행을 정리하면서 그것의 정신치료적 의미에 주목한 저자의 통찰이 영미권 불교계와 정신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감수와 서문을 맡은 레와따 사야도는 “이 책은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추천사를 쓴 저명한 불교명상 심리치료자 크리스토퍼 거머는 전현수 원장이 파욱 전통 수행법을 상세히 설명하여 불교 경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 책은 앞으로 더 깊고 더 진실하게 수행하도록 명상가들을 독려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출간이 있기까지 번역자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는데, 전현수 원장의 책이 영문으로 먼저 번역되지 않았다면 영미권에서 출간 검토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고, 출판사와의 교섭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불광출판사에서는 영문판에서 수정 보완된 내용을 반영하여 2018년 말 경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2판을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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