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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중고거래 솔루션 로컬마켓 서비스 화제

  • 입력 2018.10.01 17:55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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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불황에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을 처분하고자 하는 사람과 필요한 제품을 실속 있게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특히 아이의 성장주기에 따라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유아용품은 중고거래가 합리적이다. 하지만 제품의 질과 택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인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상품의 질과 택배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 와이랩스의 로컬마켓 서비스가 화제다.

1년 전에 출발한 와이랩스가 개발한 로컬마켓(LOMA, Local Market)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플랫폼으로, 유아용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지역기반 온/오프라인 중고거래 서비스다. 로컬마켓은 강남 3구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1호점 방배점을 오픈했으며, 적절한 가격으로 사고 팔며 나누는 지역기반 공유경제다.

판매자는 로컬마켓 애플리케이션에 판매할 제품을 업로드 하고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면 된다. 혹 판매할 제품의 사진촬영이 어렵다면 와이랩스에 가져오면 된다. 와이랩스는 제품을 세척, 점검, 수리한 후 판매할 제품의 사진을 올려주고 판매 가격대비 수수료를 취한다. 구매자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구매하면 된다. 더불어 중고용품과 새 제품을 비교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판매제품의 금액은 판매자가 정한 금액과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책정한다. 향후에는 중고제품 거래 가격 데이터를 취합하고 빅데이터로 분석해 공식 가이드라인 리스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와이랩스는 고객이 아기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기저귀와 물티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팩 서비스인 로마박스(Loma Box)를 도입했다. 이는 아기에게 맞는 물티슈와 기저귀 브랜드를 찾기 위해 모든 브랜드를 사용해볼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아기에게 맞는 제품을 가격을 비교해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신생아용 물티슈, 기저귀로 품목이 한정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장난감 등 품목과 개월 수를 늘려 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춰 필요한 육아물품을 사전에 주문하고 추후 육안으로 직접 제품을 확인한 후 매입할 수 있는 예약매입제(사전예약제) 서비스를 도입해 시간 손실을 줄였다. 이밖에 분유, 기저귀 등 일부 긴급 품목에 한해 심야배송을 시행한다.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에 받을 수 있다.

와이랩스 유종우 대표는 “유아용품은 아이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해야 믿을 수 있다. 이에 와이랩스 로컬마켓은 지역기반 중고거래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물건을 확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제품의 질을 확인 한 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정한 장소에서 대면 거래도 가능하다. 이에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믿을 수 있다”며“이에 예비부모와 2~3살 자녀의 부모에게 편리하고 믿을 수 있다는 평이 많다. 또한 선택의 옵션을 넓힌 로마박스와 심야배송 서비스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랩스는 올해 강남, 송파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육아를 하는 부모가 많이 거주하는 동탄, 일산, 분당 지역 등 약 10곳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 도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노하우를 구축해 경제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에 진출할 계획이다.

와이랩스는 실속 있는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중고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재는 유아용품으로 거래 품목을 한정했지만, 향후에는 중고거래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와이랩스의 지역기반 로컬마켓 플랫폼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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