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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거대한 배터리, 당신의 세포를 충전하라!고전압 정전기를 통한 통증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엠디저널]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이 생명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생리적 전기 자극이 필요하다. 인체의 모든 기관이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세포 간 대사물질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든 과정은 전기 생리학적 현상이라는 것은 그간의 많은 학자들을 통해 입증됐다. 
과거로 거슬러 1931년 독일 의사 오토 와버그 박사는 인체의 전기 생리학적 현상을 연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고, 영국의 생리학·생물리학자인 앨런 로이드 호지킨 박사와 전기생리학·생물리학자 앤드루 헉슬리 박사 역시 세포의 전기현상을 규명해 196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전기반응은 치료에 꾸준히 이용되어 왔고, 심전도를 비롯해 현재 물리치료실에서는 경피 신경자극기(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음전하를 세포에 충전시키는 방식으로 통증을 없애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고전압 정전기를 통한 통증 치료의 효과가 국내 의료진의 임상으로 확인되면서 통전(通電)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연세에스의원 심영기 원장은 지난 2년간의 임상을 통해 통전치료의 통증제거 및 완화효과를 입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신개념 전기 자극 통증 치료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통전치료를 통한 통증 치료가 가능한지 심영기 원장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심 원장은 통증의 원인을 전위차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정상세포는 -76~-85mV 정도의 전위전압을 띠고 있는데,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76mV보다 높은 전위, 다시 말해 낮은 막전위를 띠면서 세포활동이 느려지고 모세혈관을 통한 영양분 공급이 줄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체에 통증이 있는 부위에 고전압의 정전기를 미세전류의 형태로 통전시키면 막전위가 -76mV보다 높았던 세포에 음전하가 충전되어 전위가 낮은 전압으로 변하고, 모세혈관의 혈행이 정상화되면서 통증이 완화 또는 없어지게 됩니다. 또 막전위가 높아지면 감각수용기나 자율신경계통의 세포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과 전기는 어떤 관련이 있나.
인체는 7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포가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세포 대사 에너지의 50~60%는 미네랄 이온 교환의 전기 작용을 통한 세포막의 전위를 유지하는데 사용됩니다. 즉 인체의 모든 세포 조직은 전기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주 크고 복잡한 배터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온 교환 작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전기 생물학적으로 정상적인 세포는 체액 및 칼륨, 나트륨, 칼슘 등 다양한 염류가 있는데, 대사과정상 염류가 해리되어 이온현상을 일으키고 배터리와 같이 생체에 전기가 생기는 전류 현상이 있습니다. 신경, 근육,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세포 내외에서 나트륨, 칼륨의 이온 펌프 작용에 의해 세포 안팎의 전위 차이가 발생합니다. 세포막의 전위란 세포 밖의 환경을 ‘0’으로 놓고 세포 안과 밖의 전위차를 측정해 나타내는 값입니다. 정지막전위는 휴지전위, 안정막전위라고도 하며, 정지기에 있는 세포의 외부와 내부 사이에 존재하는 전위차를 말합니다. ‘전위차가 크면 막전위가 높다’고 하고, ‘전위차가 적으면 막전위가 낮다’고 표현합니다. 

결국 통증은 세포의 방전으로 인해 생긴다는 뜻인가.
외상으로 세포 손상을 입거나,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 등의 호르몬 대사 불균형,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에 의한 염증, 아토피, 건선, 천식,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에서 세포가 병들게 되면 세포 안 미토콘드리아에서 충분한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아 세포활성도가 낮아져 막전위가 점점 낮아집니다. -30~-50mV 정도로 정지막전위가 낮아지면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낮은 에너지로 적혈구가 응집되어 모세혈관 순환이 저하됩니다. 막전위가 낮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되면 세포가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고 만성피로현상이 오고 만성질환으로 진행됩니다. 즉 막전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의 근육이나 조직의 세포들은 그 본래의 기능을 원활히 하지 못하고 세포들이 다른 형태로 변하거나 적혈구가 뭉쳐서 순환장애가 일어나고 통증이나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15~-20mV로 막전위가 낮아지면 세포는 죽게 되는데, 암 세포나 세포괴사 조직에는 마이너스 전위가 거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심 원장은 기존의 전기 자극 치료기와는 차별화 된 새로운 개념의 통증 치료기를 ‘HOATA(이하 호아타)’를 개발했는데, 이에 먼저 설명을 하자면…
전기 반응은 그동안 꾸준히 치료에 이용이 되어왔지만 실제로 음전하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없애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호아타는 환자의 피부를 통해 비침습적으로 고전압 상태에서 발생한 정전기를 프로브를 통해 음전기가 모자라는 부위에 선택적으로 미세전류의 형태로 공급하는 의료기기로 간단히 말하면 세포의 전기 충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아타 사진

호아타가 기존의 일반 물리 치료기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기존의 물리치료실에서 사용하는 TENS가 100~150mA에 10~200pps(pulse per second)를 사용했다면, 호아타는 마이크로암페어에 1,500~3,000V의 고전압 정전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일반 물리치료기는 피하 조직 아래까지 음전하를 전달하지 못해 부종이나 섬유화된 근막통증 해소를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호아타는 10~15cm까지 침투가 가능하며, 5~7일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 지속적으로 호아타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ATP 생성을 약 5배 정도 증가시켜 에너지 효율이 상승되며, 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발생된 전위로 인해 형성된 전계는 인체의 감각 수용기를 자극시켜 신경섬유에 활동전위를 발생시키고, 이로써 자율신경 조정작용, 호르몬 분비, 그리고 면역계 등의 활성을 높입니다. 아울러 혈액 내에 칼슘 및 나트륨 이온을 활성화시켜 산성화 되어 있는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킵니다. 

호아타는 치료와 진단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했는데, 적용되는 부위는 어디인가. 그리고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무엇인가.
관절통, 목과 허리 디스크, 치통 등 통증이 있는 곳이라면 모든 부위에 치료 및 진단이 가능합니다. 저는 황반변성에도 치료를 하는데, 실제로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호아타는 통증이 없는 정상 부위에 통전을 시키면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이는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에는 더 이상 충전되지 않는 현상과 같습니다. 하지만 병들고 나쁜 곳이나, 통증이 심한 곳은 음전기가 급격히 흘러들어가면서 이온화 현상이 생기며, 이온화로 인한 짜릿짜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시술자는 세포가 전기적으로 충전되는 정도를 프루브를 통해 감지할 수 있고,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경중에 따라 부위별로 차이가 나므로 정확한 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몸의 기능적 이상이 아닌 음전하의 방전 여부로 병증을 판단하기 때문에 CT나 MRI로는 진단되지 않는 부위를 민감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호아타에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처음에는 약물 효과가 좋지만 나중에는 세포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또 모든 약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호아타는 화학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독성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2년간 호아타로 여러 질환을 치료해 왔습니다. 림프 부종을 비롯해 난만치성질환에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부작용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통전 시간도 짧으면 5초에서 길면 2~3분 정도이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호아타는 누가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 분야를 기대하자면…
호아타는 전문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의사나 한의사, 그리고 물리치료사 등 의료인들이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앞으로 호아타는 노인성 퇴행성 질환, 두통, 치통, 생리통 등 통증이 있는 곳을 비롯해 림프부종이나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병,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고, 자가면역질환에도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안과나 이비인후과, 그리고 치과, 내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 임상적용분야를 확대해 학문적으로도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호아타 개발 이후 의사로서 환자에게 약이나 주사 없이 부작용 없는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임상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 더 많은 분야에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풍치료나 파킨슨 등에도 적용하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모바일 웹상에서 ‘호아타 라이프’라는 밴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좀 더 많은 선생님들이 참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손잡고 통전치료를 발전시켜 ‘질병 없는 세상’, 그리고 ‘통증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신영인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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