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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부 건강, 피부과 전문의들이 지킨다!

피부과학연구재단 주최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 개최 피부건강의 날

  • 입력 2018.10.17 10:34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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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피부과 전문의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피부건강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피부과학연구재단(이사장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이 주최하고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 허밍아이엠씨(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됐다. 
‘피부건강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피부건강 엑스포에는 지난해보다 약 30% 이상 많은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피부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서성준 이사장
서성준 이사장

피부과학연구재단 서성준 이사장은 “올해로 2회를 맞은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는 더욱 풍성해진 규모로 과학적인 피부건강 관리법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와 화장품 및 의료기기 회사를 연결하는 장은 물론 국내의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이사장은 “또한 피부건강 엑스포는 2,5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해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와 치유, 그리고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피부건강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일반 미용 및 뷰티 전시회와는 차별화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피부미용 엑스포 기간 중에는 ‘제16회 피부건강의 날’과 ‘세계아토피피부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피부과학회 제16회 피부건강의 날 ‘두드러기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대한피부과학회는 제16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 기간에 맞춰 진행했다. 
‘피부건강의 날’은 대한피부과학회가 2003년부터 매년 인식 개선이 필요한 피부질환을 선정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이다. 
올해는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지만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거나 잘못 대처하기 쉬운 ‘두드러기’로 선정했다. 

두드러기 바로알기 캠페인
두드러기 바로알기 캠페인

피부과학연구재단 서성준 이사장은 “두드러기는 흔히 발생하는 피부질환이지만 일시적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약물치료로 호전이 잘되고 회복도 빠르지만 6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는 유병 기간이 길고 심한 가려움증과 화끈거리는 통증, 확연히 드러나는 피부부종 등이 반복되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올바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건강 엑스포 기간 동안 제1전시장에 ‘피부건강의 날 특별관’을 설치하고, 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알기 쉬운 영상자료를 활용해 ▲두드러기의 발생원인, ▲만성 두드러기의 종류,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법 등을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관람객들과 함께 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두드러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두드러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진단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피부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피부질환 상담 및 피부묘기증 검사 등의 피부과 검진도 진행했다. 

제1회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기념, 아토피피부염 인식 제고 활동 펼쳐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올해 처음 9월 14일로 지정된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기념해 아토피피부염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아토피피부염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질병 부담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국제 환자 단체(EFA, Global Skin)가 제정했고, 국내에서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그 뜻을 함께 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만성 전신 면역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의 인식 제고 활동을 위해 행사장 내 부스를 마련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숫자로 보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질병 부담’ 등에 대한 시각 자료를 전시하고, 행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리플릿과 보습제를 배포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영립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피부과 교수)은 “일반인들은 물론 아토피피부염 환자들도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보니,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며,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제정을 기념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피부 관련 브랜드 대거 참여, 해외 진출의 장 마련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에는 세계적인 피부 관련 전문기업과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의료기기 등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신제품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올바른 피부관리와 홈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특별 기획전을 열고 관람객들이 각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뷰티크리에이터의 현장 시연과, 토크 스테이지, 2018 미스코리아 방문, 직접 만들어 보는 천연화장품 제조 워크숍,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대한피부과학회 라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우수한 제품을 찾는 피부과 병의원과 에스테틱 샵, 그리고 해외 바이어 및 유통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2B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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