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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을 만나는 기쁨, 그리고 평화 … ‘양태석 화백’

  • 입력 2018.10.23 10:35
  • 기자명 양지원(문화예술학 박사/MD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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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53.0x45.5 2017
평화 53.0x45.5 2017

[엠디저널]우리, 이제
“자신의 삶을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쉽게 변하는 연애감정과는 다르죠.
추수의 계절,
결혼의 계절,
감사의 계절,
감상의 계절,
깊어가는 가을 그림 한 점 거실에 두어야 할 때입니다.
이제…”

그림을 만나는 기쁨, 그리고 작가의 고백
 좋은 그림을 만나면 황홀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림에서 뿜어내는 미기(美氣)와 자기의 내면에 흐르는 미감이 일치할 때는 감흥을 일으킨다. 때로는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 때가 있다. 템포가 빠른 음악의 청취는 분주 했던 이전의 감정 상태는 뒤로 하고 흥겨운 몸 사위가 된다.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방출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림을 감상할 때 그 사람의 인격과 수준에 따라 전달되는 미흥(美興)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유아, 아동, 청소년 예술적 환경 접근이 더 소중하다
생애주기 중 유아, 아동 그리고 청소년기의 성장과정이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하는 정서교육학적 측면을 말한다. 접근의 당위성은 이미 교육학이론에서 정리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가 손에 쥐어지고 있는 이 변화는 자연주의 사고를 하게하는 좌뇌의 생각하는 힘을 빼앗기고 있다. 예술작품 감상의 짧은 시간은 그림을 이해하는 감정의 순환폭이 넓어진다. 선천적으로 예술적 탐미 감성이 풍부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같은 작품을 대할 때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느끼는 차이가 사람에 따라 다르며 감상자의 감흥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동양의 정신문화적 가치에서 간직해온 고서화(古書)를 즐기는 층과 21세기 변화를 거듭해 오고 있는 장르별 현대화(現代)를 감상하는 층이 계층과 세대에 따라서 선호도에 큰 차이가 있다. 이는 다양성을 이해하는 학문적 방향이다.

현대회화를 크게 보면 동양화와 서양화가 있으며 구상(具象)과 비구상(非具象)으로 구분된다. 신 중년층(시니어)은 한국화와 구상회화 계통을 소장 하고 비교적 연령층이 낮은 젊은 계층은 서양화나 비구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보통 사람들은 고서화나 한국화에 매력과 관심을 갖고 있다. 서양화 교육을 받은 젊은 작가들은 추상성이 있는 그림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다. 우리나라 화랑가에서 컬렉터들과의 진행되는 그림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고미술(古美術)에서부터 민화(民)를 비롯해서 종교화, 기록화가 있고 한국화, 서양화가의 구분과 구상과 추상이 있다. 
작품에서 구상화는 형상을 갖추어 그린 그림을 뜻하고 추상은 형상을 깨뜨려 상(像)이 없는 그림을 말한다. 구상과 추상을 동시에 표현하는 반추상이 있으며 현실을 뛰어 넘는 초현실주의 그림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그림이 있다. 그림은 감상하는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며, 개인 선호도에 따라 컬렉션 차이도 나온다.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두지 않고 느끼며 즐기는 애호가도 많이 있다. 본인의 취향은 다양한 그림을 좋아한다. 심지어 사군자와 서예 작품도 즐기는 대상이며 어쩌다 명작이라도 만나면 크게 감흥을 일으킨다. 따라서 여러 전시를 보고 있으며 화랑을 찾아 많은 그림을 감상할 뿐 아니라 몇 번이고 눈에 끌리는 작품은 그 작품의 작가의 주면을 살피지 않고 작품을 애써 소장한다. 사람들은 흔히 미술품을 ‘잘 모른다!’ 또는 ‘이해하기 어렵다’ 말한다. 대상을 나타내는 자연주의(自然主義) 그림은 보통 사람들도 쉽게 알 수 있다. 반추상이나 추상미술은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구상성의 그림은 기술적인 문제를 존중하고 솜씨가 좋은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비구상은 원시적이고 순수하며 기하학적인 추상성을 좋아한다. 대중음악 재즈(Jazz)곡의 즉흥(Impromptu amusement)을 화폭으로 가져온다. 그 부분의 차용은 무극의 도원 아래에서 펼쳐지는 다양성의 산물이다. 이는 그 작품의 구상으로 추상화의 명작은 인간의 내면을 상상 속으로 이끌어 환상적 기쁨, 황홀을 가져온다. 음악의 로큰롤(Rock&Roll)이다.

좋은 작품을 수장하는 기쁨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선물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면 그 가격을 차입해서라도 구입하는 수집광이 많다. 작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의도는 현재 내가 감상하는 목록의 추가와 수장을 다음세대로 이어지려는 미술애호가만의 누리는 에디션 목록이 된다. 좋은 작품은 지나가는 시간의 매력이 있다. 작품가격의 상승과 감상을 즐기면서 기쁨을 느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수장할 때는 컬렉터의 감상 단계에 맞고 걸어 둘 장소배치를 살펴야 한다(이 카피는 브랜드 장악하고 있는 기업 디자인팀에서 회의할 때 조력자를 위한 유의미한 마케팅 전략이다).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과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작품위치가 결정되면 더욱 감상자의 감성 만족도를 최고의 순간으로 올리게 되는 순간이다. 고서화는 작품의 보전상태가 좋아야 하고 재질이 상했거나 지나치게 퇴색된 것은 좋지 않다. 볼 때마다 마음에 즐거움을 담는 작품을 구입 감상하는 것은 내면의 지적 결실을 키우는 방향의 모색이 되겠다. (이상 작가와의 인터뷰)

삶이 아름다운 순간들을 꿈과 같이 담아낸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마치 시(時)적인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도시화에 밀려난 그 때 풍경, 그 시간의 공기까지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 그가 말하려는 내적 외적 평화(Peace)이다.
화백 양태석은 끊임없는 작품 활동 중에도 200여권의 저서가 있다.

청계 양태석 晴溪 梁泰奭

YANG TAE SUK

풍곡 성재휴 사사. 동국 대학원 졸업.

국전 특선 및 입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장.

강남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경향 아트페어 대상 수상.

동경 아세아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미술과 담당교수 역임.

대한민국그랜드파워대상 수상.

한국산수화회 회장 역임

한국미술협회 고문,조직위원.

전업작가협회 고문. 현대한국화협회고문

제 1회 소운문학상 수상.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신맥회 회장. 국전작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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