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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리스펙트’ 정치에세이집 발간

 박연수 칼럼니스트…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 의미, 성찰내용 담겨

  • 입력 2018.10.30 10:31
  • 기자명 왕성상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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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박연수(쌈지 선생) 
- 펴낸곳 / 위더스북스
- 215page / 12,900원 
- ISBN / 979-11-963665-0-6

[엠디저널]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시대적·역사적 의미와 기대, 성찰 등을 담은 정치에세이집(위더스북스 발행 : 대표 김주생, 215쪽)이 나왔다. 저자는 ‘쌈지선생’이란 필명으로 글을 쓰며 강의도 하는 저술가 겸 칼럼니스트 박연수 작가.

3개 장, 33개 항목 글 담겨
이 책은 ▲제1장 문재인 리스펙트 ▲제2장 ‘J노믹스’ 시대와 소통하다 ▲제3장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눠 각 장마다 11개 항목의 글이 실렸다.
책 제목이기도 한 제1장의 경우 ‘대한민국은 여전히 좋은 집이 아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이 약소국인가?’ 등 우리나라 정치의 최근세사 흐름과 관련내용, 그에 따른 문제제기를 한 뒤 위대한 정치가가 세상을 바꾼다고 주장했다. ‘광주, 그 이름만으로!’와 ‘노무현,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꿈꾸다’ 항목 등에서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다. 
해방 후 70년 우리나라 경제는 360배 커졌지만 정치·사회분야는 그렇지 못하다는 견해다. 청년취업난, 심해지는 사회양극화, 저출산, 사회 곳곳의 적폐세력 등의 사례를 들었다. 전통적 권력기관인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기득권영역도 시민의식을 못 쫓아가 모든 사회영역에서 시민의식과 부딪히는 ‘카오스(chaos)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카오스 상태’란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단순히 한 명의 정치가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그가 꿈꾸는 세상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리란 믿음에서 따른다는 것이다. 
제3장에 나오는 ‘여의도 정치 철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하라’, ‘학교가 계급이 되는 시대는 사라져야 한다’, ‘대한민국 군대는 개혁되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에서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바람도 썼다. 

“문재인 정부 실패하면 시민사회 실패 귀결”
박 작가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대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길 염원하며 이 책을 썼다”고 저술동기를 밝혔다. 경제·경영분야에서 오래 일하면서 글을 써온 그는 “우리 국민이 문재인마저 노무현처럼 떠나보낸다면 우리 역사는 영원히 뒷걸음질 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은 특정정치세력을 위해 출범한 게 아니다”며 “시민혁명 열기를 통해 집권했다는 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실패하면 시민사회 실패로 귀결된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국제통상대학원, 서강대 경제대학원(석사), 서울대 공대 AIP과정을 수료한 박 작가는 2017년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다가오는 3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나리오’ 등 여러 권의 경제·경영책을 썼다. 다음(Daum) 최다회원을 가진 재테크포털 ‘텐 인 텐(10 in 10)’ 전문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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