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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 신약연구개발업체 ‘제이씨파마’ 인수

신약파이프라인과 전문연구인력 동시 확보,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 입력 2018.11.22 12:21
  • 기자명 강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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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파이토케미칼과 펩타이드를 이용한 기능성소재 및 나노파이토메디신(Nano Phytomedicine) 사업을 진행 중인 제이비케이랩이 신약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천연물 및 바이오 신약사업을 본격화한다.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19일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식회사 제이씨파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이비케이랩은 제이씨파마를 자회사로 두게 되었으며, 제이씨파마가 개발 중인 신약파이프라인과 전문연구인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제이씨파마는 대덕특구에 위치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동물모델 기반의 phenotype screening 플랫폼을 이용하여 신경질환(치매, 우울증, 정신분열증, 불면증 등), 암(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 신경계암 등), 및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및 다발성경화증 등)을 대상으로 질환별 신규 표적에 작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또한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동물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SPF급의 동물시설(식약처 등록)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산업진흥협회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설치되어 있고 동물실험과 관련된 시설 및 허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파이프라인은 신규 약물 표적으로 알려진 BRD4(bromodomain-containing protein 4), MELK(maternal embryonic leucine zipper kinase), nAch-Rc(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TrkA(tropomyosin receptor kinase A), pan-Trk, 5-HT6 Rc(5-hydroxytryptamine receptor 6) 등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사진제공: JBK랩
사진제공: JBK랩

제이비케이랩은 제이씨파마의 신약파이프라인 개발을 중점 지원함과 동시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Phytomedicine)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와 전임상, 각종 데이터를 구체화하고 표준화하여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자료를 준비할 계획이다. 제이비케이랩은 파이토메디신 핵심원료인 ABF(Aronia Bioactive Fractions)를 기반으로 하는 천연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고대구로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경희의료원에서 ABF의 간기능 개선 및 항산화기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내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개발한 CPNC(Cyanidine-Polysaccharide Nano Complex)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증강 및 면역항암제 효능 및 인체노화촉진물질(PPKO) 억제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PCT 국제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CPNC는 시아니딘과 음전하성다당체를 나노이온결합시켜 유효성분의 활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나노신물질로 면역항암, 항노화, 항산화, 항염, 항대사성질환, 이너뷰티, 기능성화장품 등 제이비케이랩이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군에 응용되고 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제이씨파마 인수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사업의 기술적 진보를 실현할 수 있고,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신규 신약파이프라인 확보로 회사의 미래가치가 크게 상승하게 됐다”면서 “제이씨파마 대표이사 진승하 박사를 회사의 CSO로 영입하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보강함으로써 현재 나노기술을 접목한 파이토메디신으로 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과 면역항암보조제의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고 바이오 사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다양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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