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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헬시에이징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 성료

300여명 참가자로 대성황 이뤄

  • 입력 2018.12.03 14:28
  • 기자명 강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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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운동하는 꽃중년보다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만나 즐겁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더 건강하다.”

12월 2일 한국헬시에이징학회(회장 백남선)의 2018 추계학술대회가 성료되었다. 강남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특강 연자로 참여한 김순례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 위원회)를 포함, 19명의 저명한 연자들과 300여명의 참가자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첫 번째 연자로 강단에 오른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기자(논설위원)는‘100세 시대, 우리나라 헬시에이징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일본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동네사람과 거리를 많이 아는 ’지역력‘을 키우자’가 건강장수 12가지 수칙 가운데 들어있을 정도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장려하고 있고, 7만개의 살롱, 20만개의 고령자 클럽이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기자는 일본 노인들은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며 연금도 중요하지만 근육 저금,근육 잔고 늘리기에 열심”이며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도 노인들의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를 위해 젊은이들보다 횡단보도 건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버튼 장치를 만든다거나 찾아가는 이동치과 진료차 운영 등 고령화 친화사회를 만들기에 위해 세심한 배려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자는 결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노인(Healthy Aging), 사회 참여하는 노인(Social Participation), 나이들어 행복하게 머물 수 있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곳(Aging in Place)” 이렇게 3가지를 움직이는 고령사회로 가는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김철중 기자의 설명은 오후 김순례 국회의원의 특강 “헬시 에이징시대 일본 케어 매니지 현황”에서도 이어져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의료법인 쿄와카이(共和會) 병원에서는 노인 스스로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고 정상적인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자원봉사로 아픈 노인들을 돌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아울러 일본에서 케어 매니저가 되기위해서는 5년이상 노인 수발업무의 경험은 물론 의사,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정신보건복지사, 재호복지사 등 법정자격 소지자와 그 외 대상자는 10년이상의 실무경험을 요구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 역할의 중심에 한국헬시에이징학회가 나서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醫(의)•藥(약)•食(식)의 융합을 통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은 이날 행사의 마지막 특강“ 성의학에서 보여주는 性 받는 性 어디까지일까?”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원장은 “발기부전은 발기 부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관상동맥질환 발생 가능성과 뇌졸중 발생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각각 65%, 47%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여성의 요실금, 남성의 전립선 질환, 그리고 성기능장애의 치료법까지 알기쉽게 설명하며 가장 큰 건강법은 사랑하면 건강해지고 오래산다는 것”이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한국헬시에지징학회 백남선회장은 김순례 국회의원에게 특강 감사패와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한국헬시에이징학회 백남선 회장은 “2018년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행복한 노년’을 위해 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기존 치료, 약물 위주의 주제뿐 아니라 통계적 임상, 여행, 그리고 중년과 노년의 성생활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직접 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주제들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고 전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골프백과 바람막이 재킷, 다이어리 등 푸짐한 경품행사와 기본 선물로 치약/비누/비타민제 등 건강상품이 제공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세션별 1주제는 △나도 모르는 치매, 무엇이 문제인가?(연세원주의대 김성진교수,영월의료원) △현대인의 건강 무엇이 문제인가(김준영 마음편한 유외과원장) △인체의 건강 장이 좌우한다(정명준회장) 세션 2주제는 △스타틴과 메트로포르민(조비룡 서울의대가정의학과교수) △슬림에이지와 디톡스 다이어트(손정일 나라의원 원장) △후성 유전학과 영양물질(장석원 내과 전문의) △뇌기능조정 사매(SAME) 주사의 임상활용(이재환 효사랑 가정의학과) △지금 내가 가진 연금 두 배로 키우는 자산증식, 특허를 만난다(최수성 한국기술금융대표) △미세먼지가 만병의 근원, WHO 의사협회가 질병으로 간주하는 이유(정은주 박사) 세션 3주제 △여행을 떠나자(롯데 크루즈여행 김민수대표) △천연물 유래 BRM270에 의한 암줄기 세포 유전자 조절 (정동기 제주대생명공학부교수) △폐경은 제2의 인생이다(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체온과 면역력 관계있다(정요한 하나요양병원장) △헬시 에이징시대 일본 케어 매니지 현황 (김순례 국회보건복지의원,약학박사) 세션 4 △인간의 운명, 사주팔자로 살 것인가?(명기옥 동방문화대학원교수) △발은 인체의 중심이다. 발 건강과 질병 판단법 (박균섭 지앤지뷰티플러스연구소장) △암피로증후군과 융합 천연건강보조식품의 효용성(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 △성의학에서 보여주는 性 받는 性 어디까지일까?(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원장) 등 모두 19개 주제와 특강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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