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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람중심계획 저자 ‘마이클 스멀’ 초청 국제 워크숍 개최

  • 입력 2019.02.13 09:32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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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 운영법인 푸르메재단)이 사회복지법인 우성재단 우성원·우성장애인요양원,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공동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역사회 삶! 이렇게 지원한다’를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3월 4일, 5일 이틀간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전국 장애인복지관, 거주시설, 자립생활센터 관계자 각 30명씩 총 9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람중심계획(PCP; Person Centered Planning) 저자에게 듣다’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사람중심계획의 핵심방법인 <>의 공동 저자이자, 참여자를 지원하는 사람(Facilitator)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기관인 미국 ‘The Learning Community-PCP’의 마이클 스멀(Michael Smull) 회장이 초청 강사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1972년부터 장기적인 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과 함께 일한 그는 현재 장애인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실천, 정책 실현을 위한 조직과 시스템 변화에 관한 교육 및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람중심계획(PCP)의 특징 중 하나는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을 유지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유연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접근 방법이자, 객관적 조건(Important for)과 개인적인 선호(Important to)의 균형이 반영된 지원을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 중심으로 생각(Thinking)할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워크숍 과정은 ‘사람중심생각(PCT; Person Centered Thinking)’의 기술을 습득하는 이틀간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발달장애인의 건강이나 안전 등 객관적인 조건에 대해 당사자들을 존중하면서 해결하는 방법’, ‘건강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더 많이 얻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를 개발하는 방법’과 같이 당사자의 일상 안에서의 건강, 안전에 관한 영역에 대한 지원까지 담고 있다. 또한 사람중심생각 개념 설명, 적용사례, 실습, 개별 계획 및 완성에 이르기까지 사람중심계획(PCP) 실현을 좀 더 익숙하게 구현해 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곽재복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복지관과 같은 지역사회에 있는 각기 다른 장애인기관이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지역사회 내 삶에 대해 함께 구상하고, 같이 준비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장애인들이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 ’보통의 삶'을 지역사회 삶에서 만들어 가는 길을 함께 찾는 기회가 되길 빈다”고 말하며 워크숍을 통해 사람중심계획이 국내에 더욱 확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청은 워크숍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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