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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구촌보건복지 포럼’ 박능후 장관 초청 강연 성료

-대한민국의 보건복지의 미래 고찰

  • 입력 2019.02.13 15:01
  • 기자명 강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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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이 13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사당 본청 귀빈식당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박능후 장관, 사진제공 전혜숙 의원실
박능후 장관, 사진제공 전혜숙 의원실

연자로 초청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은 대한민국의 의료인들은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데 반해 진료 환경은 열악하고 건강보험 보장율은 미흡해 정부 차원에서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광섭 지구촌보건복지 이사장은 “변함없이, 아낌없이 후원을 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다. 최근 라오스 정부도 의료봉사지원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이처럼 폭넓은 활동을 계속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만났을 때 의료지원을 요청받았다. 하지만 의료기술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보험 등 전반적인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의료라는 것이 의료 전문인들의 헌신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이 함께 해야 지속 가능하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전혜숙 의원, 사진제공: 전혜숙 의원실
전혜숙 의원, 사진제공: 전혜숙 의원실

포럼 대표의원 전혜숙 의원(왼쪽)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도 많은 후원을 해주셨고 활발한 활동으로 더 나은 삶을 찾은 사람들이 많다. 관련 단체와 기업들의 도움이 크다”면서 “보건복지가 잘 돼야 선진국이다. 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사람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보건복지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 발언에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6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달이면 내려놓는다. 6년 동안 몸으로 때우니까 편하게 됐다. 국회 일은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의료인들의 높은 수준 유지를 위해 보장성 확대가 중요
또한 그는 “국내 의료인의 수준이 매우 높고 사회적 제도로 뒷받침하고 있지만 보장성 확대는 더 필요하다.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비급여 부분이 국민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가지만 의료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해 비급여를 모두 없애지는 못한다. 의료인들에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영역으로 비급여 분야가 남아있고 앞으로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 의료인간의 치열한 경쟁도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속가능성 높이고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
박 장관은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으로 ‘포용적 복지국가의 모습’을 제시하고 경제-일자리-사회정책이 통합되는 모델로 경제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조성하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미래정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추진 내용으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지역사회 중심 보건의료체계 △공공의료 확충과 기능강화 △건강 위협요인에서 국민보호 △예방적 건강관리 기반 확충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본 강연은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광섭)가 주관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국회와 정부의 의원들과 의료계/학계의 많은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한국헬시에이징 학회 대표로는 정은주 박사(교육학술이사 겸 아카데미 원장)가 참석했다.

사진 제공: 전혜숙 의원실
사진 제공: 전혜숙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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