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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의 암 치료 방식영양 요법의 고찰
  • 신영순(누리사랑 의원 원장)
  • 승인 2019.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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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현대 의학의 딜레마는 질병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과 환자 중심으로 접근해나가는 것 사이의 상이함에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존의 암 치료법과 달리 환자 중심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고려한다면 식이요법이나 영양요법 등 대체요법의 많은 부분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재고되어져야 한다.

▲ FDA가 승인한 암 표지자(암 특이항원:당단백질)

일부에서는 오히려 기존의 항암치료가 환자의 예후를 더 나쁘게 하기에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표현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치료의 접근법에 있어 새로운 개념이 필요한 때일 수도 있다.

약 100년 전에 Max Gerson에 의해 소개되고 시행되었던 거슨 요법이 새로이 재조명되고, 관심 받고 일부에서 환자에 적용되어지고 있는 것이 한 예시이다. 이 요법은 독소 제거와 영양불균형 교정을 위한 식단 및 영양소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수많은 건강식품들이 소개되어 널리 사용되며 실제 많은 암 환자들의 지속적 관리에 쓰여지기도 한다. Neutraceutical의 개념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의 앞선 모델로는 이미 1976년 라이너스 플링과 유안 카메론이 말기암 환자에 고용량 비타민C를 사용하여 삶의 질 향상과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이 되었음을 보고한 이래 현재까지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한 것들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Glyconutrients’이다.

2007년 미국 폭스체이스 암센터 Erica Golemis박사팀의 연구 결과로 세포의 섬모가 없어진 세포가 주변세포와 신호교환을 하지 못해 쉽게 암세포로 변하며 HEF1, Aurora A라는 단백질이 HDAC6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세포의 섬모를 없애는 메커니즘을 밝혔다.

▲ 출처-Google

또한 암세포 표면에 있는 정상세포와는 다른 특유의 암 특이항원(당단백질)을 밝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암표지자가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이미 당영양소와 암의 상관관계는 익히 알려져있으며, 많은 임상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고하고 있다.

올리고당 사슬의 차이는 전이에 기여하고 암세포 및 정상 상위 조직 세포간의 접착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Harper’s Illustrated Biochemistry). 특히 암환자에서 당영양소를 통한 Nutraceutical dietary supplements를 공급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추가적 이득은 다음과 같다.

방사선 및 화학요법이 종양 세포의 파괴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향상시키고, 방사선 및 세포 독성 손상으로부터 정상 세포를 보호하고 모든 치료에 저항하는 악성 종양에서 종양 질량 감소를 유도하며 방사선과 화학요법에 의한 독성과 부작용을 감소시킴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이점이 있다. 슈가 프린트에서도 암 환자에게서 만노즈, 퓨코즈, 갈락토즈,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에서 특징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이들 각각의 당영양소의 임상 혹은 실험실에서의 결과 및 작용기전

만노즈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에 걸린 동물의 생존율을 높여준다. 대식세포를 자극하며 자극된 대식세포에서는 NK cell을 자극하는 인터페론을 분비한다. NK cell은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기타의 여러 연구와 실험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다.

퓨코스도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압한다. 여러 실험에서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종양세포가 유발한 암세포의 전이에 중요한 과정의 하나인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였다. 백혈병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갈락토스는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 유방암, lymphosarcoma, 간의 hepatoma 등에서 종양 크기의 감소를 보였다. arabinogalactan이 NK cell의 cytotoxicity를 자극하고 암세포의 간으로의 전이를 억제하였다. 대장암과 위암 환자에서 또한 갈락토스 혈관주사(1.5g/kg)로 간으로의 전이를 억제하였다. 이는 종양의 전이와 관련된 종양세포와 숙주세포에 있는 당사슬이 상호간에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종양세포의 부착을 억제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글루코사민 또한 실험실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막았다. 병아리 실험에서 바이러스 유발 육종에 주사하였을 때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었는데 이는 바이러스 세포벽의 Glycosylation을 억제하여 기능저하를 유발한 것으로 여겨진다.

엔아세틸 갈락토사민은 뮤신에 분포되어 종양세포의 전이에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Glyconutrients가 하는 체내에서의 여러 작용 중의 일부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Enhanced TNF alpha, enhanced macrophage-mediated cytotoxicity, IL-1b, and IL-6, induced IL-2, enhanced the nitric oxide production and iNOS mRNA induction과 같은 작용들이 있다.

글리코영양소의 암증식 억제는 NK cell 등 면역계 활성화와 관련이 있으며 또한 세포표면의 부위에 부착하려는 종양세포와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부착하지 못하게 하여 전이를 억제한다. 즉, 면역기능에서 대식세포와 NK cell을 활성화시켜서 암세포를 파괴하며 인터페론과 같은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파괴하고 T cell activation으로 침략자들을 인식하여 파괴한다. 그리고 암세포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apoptosis를 제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종양억제 단백질인 p53이 비활성화 되면 암세포의 apoptosis가 되지 않아 암세포의 증식이 일어나는데, 그 아미노산 370여개 아미노산 중 149번째에 O-GlcNAc이 결합되어 안정화가 일어난다.

이들 glycan receptors들은 p53 유전자의 신호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암세포 자살, 세포주기 조절, 신생혈관 생성 억제, DNA 복구 등을 지원한다.

M사의 당영양소 제품 특허를 보면 종양환자에서 제품을 사용함으로 해서 백혈병에 있어서의 염색체 변형의 교정, lymphoma나 sarcoma에서 조직생검의 정상화, 각종 종양에서 전이 부위 제거 및 검출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까지 종양체가 수축함이 치료결과로써 기록되어져 있다.

미국에서 말기암 환자에서 당영양소 제품을 처방한 Dr. Marvin의 임상결과는 매우 놀랍다. 그는 보고된 5년간 1,630명의 암환자에게 그 자신의 당영양소 slurry를 처방하여 많은 환자들의 건강과 생존을 증진시켰다. 이때 충분한 수분과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그들을 도왔다.

Fisher institute의 2007년 3월 PROCEEDINGS에서 유방암, 난소암, 위암의 환자에서 당영양소를 투여한 nutraceutical effect를 직접 보고하였다.

2008년 일본 문부과학성 후원 Functional Glycomics 심포지엄 논문에 따르면 정상조직에서는 sLEx 항원이 발현하고 있으나 암의 진행 과정에서 sulfur 전이효소의 발현이 감소하면서 sLEa 항원의 발현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암의 악성형질을 야기한다. 반대로 sLEa 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에서 sulfur 전이효소의 발현을 증가시키면 혈관내피세포 상의 E-selectin과의 상호작용이 저해되어 암세포의 전이가 억제됨을 볼 수 있었다.

당사슬을 이용한 암의 면역요법에 기여

첫 번째, 암세포에 대해서 특이적인 획득면역응답이 유도되고 이것을 이용해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암세포의 산물에는 특이적인 면역응답을 유도하는 백신으로서 유효한 것이 있고 뮤신은 그 하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효한 백신개발에 대해서 항원제시세포를 활용하는 것이 상책이고, 그를 위해 항원제시세포 표면의 렉틴이 좋은 표적이 된다는 것이다.

세포가 암화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당사슬의 이상이 일어난다. 특히 당사슬의 말단에 있는 산성당인 시알산량의 이상이 암의 위험한 성질인 다른 부분에 침입해가는 침윤이나 전이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시알산은 암의 임상진단 등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종양 마커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시알산량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시알리다아제라는 당분해효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 효소와 관련된 연구를 보면, 암에서 시알리다아제 이상이 일어나고 있고, 그 이상이 암의 위험한 성질을 증강시키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위 사실에 의거하여 당사슬의 변화가 암의 일반적인 특징이며 암의 원인과 진행에 연관이 된다. 아울러 당영양소의 적절한 투여가 암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출처-Google

일본 고베약학대학에서 유방암 환자에서 당영양소를 함께 투여한 경우 대조군과의 비교에서 100%일어난 반면 당영양소 투여군에서는 8%에서 재발, 7%에서만 전이를 보여주었다.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만성염증은 거의 모든 질병으로 가는 공통 경로이다. 나이가 들수록 여러 여건에 의해 이러한 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요 최근의 연구에서 최장수 노인들에게 있는 특정 당사슬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오래 전부터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식품으로 인삼, 홍삼, 알로에, 버섯류, 후코이단, 초유 등이 알려져 왔고, 인정받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당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암 발생률이 갈수록 늘어가기에 필자 또한 외래에서 많은 암환자들을 접하였다. 그들은 고식적인 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드물게 자연치유를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게 당영양소를 포함한 영양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투여한 결과 거의 대다수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중 L씨가 있었다. 그는 재발된 임파암으로 추가 항암에도 큰 반응이 없었으나 집중적인 당영양소 요법으로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다.

S부인은 임신 중에 암이 진단되었고 수술과 항암 등의 치료를 하던 중 외래로 왔다. 너무나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당영양소 섭취를 잘 따라 주었고 항암제의 부작용에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치료를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상생활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였다. 말기 암으로 진단받은 췌장암 환자, 재발된 전이 난소암으로 고통받던 환자 그들은 모두 당영양소 요법으로 내일의 희망을 새로 써가고 있다. 암의 발생원인 요소가 다양하듯 그 치료 또한 복합적이어야 한다. 그러기에 암치료의 성공은 supportive care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적절한 영양요법은 더욱 그러하다.

암은 외부 침입자가 아니라 내 몸 안에서의 잘못된 반응 과정의 결과이기에 우리가 암에 걸리기 전 평소 암환자처럼 생활한다면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혹자는 말한다.

암에서의 앎이 중요한 등식이 되는 것이다.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것, 즉 면역 회복을 통한 자연치유력의 회복이 패색이 짙었던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영순(누리사랑 의원 원장)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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