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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염제모 재시술 면적 점차 넓어져

여러 번 시술받는 경우도 증가…누락율 낮은 병원 찾아야 효과 있어

  • 입력 2019.03.28 17:38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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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염제모 시술을 받은 후 시술 실패나 불만족으로 JMO피부과에서 재시술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 시술면적은 넓어지고 시술횟수는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JMO피부과 조사에 따르면, 다른 병원에서 남자수염 제모시술을 받은 사람들은 2017년에는 소규모 면적이 22.7%, 대규모 면적이 40.9% 였으나, 2018년에는 소규모 면적이 9.4%, 대규모 면적은 50%였다.

소규모 면적 시술은 줄어든 반면 대규모 면적 제모시술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시술부위에 레이저가 누락되지 않고, 꼼꼼하게 치료되면 시술효과가 높아져서 재시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데, 대규모 면적의 경우 레이저 시술을 하는 의사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누락율이 높아질 수 있다.

누락율이 높은 병원에서 시술받으면 아무리 시술 횟수를 늘리더라도 시술 효과는 매우 낮다. 2017년에는 다른 병원에서 10회 이상 수염제모 시술을 받은 남성이 18.2%였지만, 최근에는 32%에 달했다. 10회 이상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더라도 시술효과가 없어서 다른 병원을 찾아 재시술에 나선 것이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시행하는 병원들의 누락율을 확인할 수 있다면 이 병원, 저병원 전전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 학술저널인 “Photomedicine and laser surgery’에 이와 관련한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A 의료기관에 속한 의사들의 누락율은 13.4%, B 의료기관에 속한 의사들의 누락율은 19.7%에 달해 레이저 치료수준의 차이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남자수염 제모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시도하고 있는데 누락율이 높은 병원에서 시술하면 시술효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면서 “사진촬영 결과물로 시술 전 후 누락율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만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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