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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자신과 치아와 치과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정기적인 내원과 관리가 중요

  • 입력 2019.04.19 16:29
  • 기자명 이창준 (엠디저널신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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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은 단기간에 끝나는 치료가 아닌 만큼 장기적인 플랜과 주의사항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단순히 치과에 모든 것은 맡기기만 해서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다.

흔히 치아교정을 고려할 때 1:1 책임진료를 하는 병원인지, 치아교정 경험이 많은 의사인지, 충분한 장비를 갖췄는지, 과잉진료는 없는지 등을 알아보라고들 조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들은 위와 같은 사항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향평준화가 된 것이다. 때문에 치아교정을 선택할 때는 환자 스스로가 치아교정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도 한 번 상기시해볼 필요가 있다.

치아교정은 환자의 협조와 정기적 내원이 중요하다.

치아교정 기간 동안에는 통상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게 된다. 이 정기내원을 생업 등의 사유로 미루다보면 교정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며, 불필요한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

또한, 교정치료 기간 동안에는 구강 내 청결 관리에 보다 철저해야 한다. 보철물이 구강 내 건강을 보장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기본적인 양치를 잘 행함으로써 충치, 세균번식 등을 방지해야 한다. 교정 중 질병이 발생할 경우 교정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딱딱한 음식, 끈적이는 음식, 질긴 음식 등도 치아가 이동되는 교정기간 동안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치탈락의 주된 사유가 될 수 있다.

또한, 교정장치가 탈락되는 등의 상황에는 미루지 않고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장치가 떨어진 치아는 그만큼 이동이 느려지기 때문에 전체적 배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치아교정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내가 치아교정 중임을 인지하고 치과와의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관리 받는 것으로 평생 사용할 가지런한 치열을 갖기 위한 노력이 환자 입장에서도 필요하다.

도움말 : 안산 본오동 한사랑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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