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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존 제모는 완전무결해야 청결도와 만족도 높아져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 논문에도 발표

  • 입력 2019.06.20 10:25
  • 수정 2019.06.20 10:26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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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점점 가까워 지는 날씨로 인해 Y존 제모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Y존 제모는 비키니라인 제모를 의미했으나, 최근에는 성기부위는 물론 항문 부위까지 제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은 국제 학술지와 병원의 실제 통계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JMO피부과는 10년 전인 2009년도에 Y존 부위를 제모 시술 받은 여성 100명과 최근 1년 사이 Y존 부위를 시술 받은 여성들 1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Y존 부위의 시술 영역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는 비키니라인 부위만 시술 받는 비율이 43%였고 비키니라인은 물론 성기부위와 항문부위까지 받는 비율은 39%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키니라인 부위만 시술 받는 여성은 10%에 불과했고, 비키니라인은 물론 성기부위와 항문부위까지 시술 받는 사람들이 73%로 많아졌다. 10년 사이에 Y존 전체를 제모 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Y존 전체를 제모 해야 청결도와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국제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게재된 논문에도 3316명의 미국 여성 중 83.8%인 2778명이 Y존을 제모하고 있으며, 성기부위와 항문부위를 포함한 Y존 전체를 제모 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도 발표된 바 있다.

JMO피부과 반주희 부원장은 “과거에는 항문 부위에 털이 있는 것 조차 모르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좀 더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몸 곳곳을 세밀하게 살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해당 부위의 레이저 시술은 보편화되고 있다”면서 “Y존 전체 제모는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부작용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10년 이상의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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