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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2019년 ‘대장앎의 달’ 맞아 캠페인 및 장루심포지엄 개최

대장암 환자의 관리, 극복 수기, 환우 공연 등 개최

  • 입력 2019.09.06 13:44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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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의달_행사(백정흠 교수가 질의응급하고 있다)
▲ 대장암의달_행사(백정흠 교수가 질의응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4일 오후 가천홀에서 암환자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대장앎의 달 및 제8회 장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 대장앎의 달 캠페인에서는 환자들의 수술 후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가 대장암 환자의 마음 건강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지혜 암 코디네이터는 치료 중인 환자가 언제 병원에 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고, 영양실 이지성 영양사는 면역력 증가를 위한 밥상을 주제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성모병원 박민근 교수도 참여해 수술 후 배변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2부 제8회 장루 심포지엄에서는 장루 및 장루주변 피부합병증 관리(한국장루장애인협회 전희숙 방문교육팀장), 장루보유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제도 소개(한국장루장애인협회 전봉규 이사장)에 이어 참석한 대장암 환자 및 보호자들 웃음치료 강좌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앞서 진행된 대장암 극복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갑작스런 진단과 힘든 투병 과정 속에서도 의료진과 신뢰를 다지며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던 환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대장항문 클리닉 백정흠 교수는 “최근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 수술로 전체 대장암 환자의 80%를 성공적으로 수술하고 있으며, 가천대 길병원의 대장암 5년 장기 생존은 외국 및 타 대학병원에 비교해 손색이 없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4기 환자도 10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만큼, 환자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의료진과 소통하며 정확한 정보를 알고 꾸준히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장암 등 암치료에 인공지능 암치료를 다학제 진료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치료하고 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장암 수술 적정성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1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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