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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각오 금연, 흡연이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은?!

  • 입력 2020.01.22 14:42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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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는 암과 고혈압은 물론 각종 성인병의 원인

- 잦은 흡연은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새로운 해가 밝아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담배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범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금연이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매년 금연을 결심하다가도 금새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담배는 암과 고혈압은 물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나 남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인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주범으로도 꼽히고 있다.

발기부전은 4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남성질환의 하나이다. 이전과 다르게 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성욕이 감퇴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부부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과거에는 심리적인 문제와 나이에 따른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지만, 최근 연구에 따라 발기부전에 영향을 주는 신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잦은 흡연은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흡연이 우리 몸에 끼치는 문제는 호흡기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 비뇨기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성은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성적인 자극을 받아 성적 흥분을 받게 되면서 경동맥이 확장되게 된다. 이로 인해 음경의 동맥이 확장되면서 다량의 혈액이 음경해면체로 유입되어 성기가 팽창을 일으켜 발기가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흡연을 하는 남성들의 경우 이러한 발기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흡연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데, 담배를 많이 피는 남성의 경우 담배에 다량 함유 되어있는 니코틴의 영향으로 인해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또한 니코틴은 혈관의 확장작용을 하는 물질을 억제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되기 쉽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액순환의 문제는 발기부전은 물론 동맥경화의 위험을 더욱 높아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금연은 필수나 마찬가지이다. 이미 발기부전이 나타났다면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은 기본이며,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이후에 의사의 조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타르와 니코틴과 같이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물질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정자의 수가 적어지거나 건강한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는 등 정자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며 “금연은 물론 음주와 스트레스 관리는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라고 덧붙였다.

 

만약 발기부전 증상이 의심되거나 이를 이미 겪고 있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치료 시에는 약물 요법, 주사, 보형물삽입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되는 치료방법이 다른데, 숙련된 의료진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를 받는 다면 단기간에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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