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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북한은 청정지역일까?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Q. 북한, 코로나19 청정지역? vs. 이미 확진자 발생?

[북한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

북한은 당의 지도가 일선까지 굉장히 잘 먹히는 사회입니다. 노동당이 지도하는 사회이고, 그리고 북한 원래 사회주의 의료의 성격에 반영한 것도 있지만 예방의약을 전통적으로 굉장히 강조해왔거든요. 병이 생긴 다음에 치료하는 거 보다는 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하자고 하는, 그래서 예방이라는 게 결국 방역하는 거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생긴다 할지라도 전파되지 않도록, 그래서 국경폐쇄도 그 일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또 개인 간의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 그런 사회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하고 좀 다른 게 뭐냐면, 우리는 이제 환자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가잖아요, 그런데 거기는 호 담당이라는게 있어요, 호라는게 이제 가정들, 각 집들을, 지역을 담당 의사가 있습니다. 우리 식으로 얘기하자면 주치의제도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한 명이 의사가 100가구~150가구 정도를 케어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문제 생기지 않도록 가서 도와주고, 심지어 예방접종 잘 안 하면 직접가서 놔주기도 합니다. 이런게 잘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거든요. 그래서 그런 방역과 예방을 강조했던 문화의 기초해서 아마도 막았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고있고요,

세 번째는 이제 언론보도인데,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오는 거는 조선중앙통신이라던지 노동신문, 이런 것을 통해서 발표되는 거, 북한의 공식적인 발표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라는 게 공식적인 발표이고, 그리고 WHO 평양 주재관이 있어요. WHO 평양주재관도 역시 북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여기까지가 이제 신종 코로나19가 북한에서 생기지 않았을거다라고 추정케 하는 정황증거라 말씀 드릴 수 있는데 이거 인제 반대되는 그런 상황 증거들도 있습니다.

[북한에는 이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첫 번째 아까 말씀 국경폐쇄 가지고 다시 얘기하자면, 북한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국경을 엄격하게 폐쇄할 수 있는 국가인것은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폐쇄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또 갖는 분들이 있죠, 왜냐하면 북한의 이제 경제 자체가 이제는 시장경제가 움직이고 있는 사회거든요. 그래서 장마당이라고 들어보셨을텐데,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큰 마트들이 북한전역에 사실은 있고요. 그곳에서 사실 이제 개인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그리고 파는 사람들이 그걸 통해서 자기도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시장경제가 이미 북한 저변에 보편화 돼있거든요.

그런데 북한이 유엔제재 상황 속에서 그나마 그런 시장경제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루트가 중국이었거든요. 무역에 있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90%로 돼 있어요. 만약에 그걸 완벽하게 막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모든 장마당이 사실은 거의 제대로 기능을 못 하는 상황들이 벌어질거고, 그러면 북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먹고사는문제, 수익을 올리는 문제에 심대한 타격을 될 거예요.

그런까닭에 아마도 공식적인 봉쇄에도 불구하고 비공식적으로 소위 말하는 밀무역 같은 걸 통해서 교류는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는 게 있죠. 그런 걸 통해서 결국은 전파될 수도 있었을 거예요. 왜냐면 중국에서, 북한의 신의주가 인접해 있는 단동에서도 환자가 거의 100여명 정도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그런 루트를 통해서 충분히 비공식적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추정하는 근거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이제 북한이 언론에서, 예전에 SARS때는 거의 보도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에서 대대적으로 하루에도 수도 없이, 우리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것 못지 않게 끔 신종 코로나19에 대한 내용들이 보도가 되고 있고 굉장히 주의를 기하게끔 만들어주는 그런 사설도 만들어 주고, 또 북한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발언으로 만약에 환자 한 명이라도 생긴다고 한다면 이거는 우리 북한사회에 씻을 수 없는 후과를 남길 것이다,,굉장히 강한 톤으로 이야기 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에 비추어 보면 아마도 환자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끔 하는 그런 근거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아까 말씀드린 WHO 북한주재관의 발언도 본인이 조사한 게 아니라 북한 당국에 얘기를 받아서 한 얘기기 때문에 신빙성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니냐.. 실제 인제 언론보도에 이제 나온 거 보면 1월 한 중순부터해서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을 검사를 했고 그 중에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보도들도 나와있는데, 이게 조금 의문이 되죠. 왜냐면 신종코로나19의 유전자구조가 밝혀지고, 그걸 진단하기 위한 PCR 장비들이 활용이 되기 시작한 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북한의 과연 그게 그렇게 빠른 시간 내에 세팅해 되었을까라는 의문. 아마도 외국으로부터 들어왔어야 되는데, 이 PCR 장비들도 전부 UN제재대상이예요 공식적으로 들어갈 루트가 없거든요. 그러면 북한의 자체적인 기술을 가지고 과연 그런 검사를 할 수 있었을까?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주류의 의견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주장의 근거도 있고, 생겼을 거라는 그런 주장의 근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생겼을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다만 제대로 진단이 되지 않아서 확진자, 소위 말하는 정확한 진단장비를 통해서 확인한 사람들은 발견되지 않았을 개연성은 있겠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Q.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거예요. 아까도 제가 노동신문에 보도를 얘기했지만 단 한 명의 환자라도 생긴다면 그거는 북한 체제의 씻을 수 없는 후과, 문제점, 후유증을 남길거라는 것이거든요, 왜냐면 북한이 이런 거죠, 지금 아프리카의 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될 것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굉장히 걱정하고 주시하고 있거든요, 빌게이츠 같은 경우는 공식적으로 사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입장도 표명했고,,왜 그럴까요? 그것은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 보건의료 시스템 장비 치료약제, 이런 부분이 이미 선진국들이나 중진국들에 비추어서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 곳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당히 당혹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겠죠. 특히 이 바이러스는 치명성, 소위 말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느냐는 그런 치명성에 있어서는 예전의 SARS나 MERS보다는 약하거든요. 다만 이제 전염성이 강한데, 그 얘기는 통상적인 면역력, 좋은 영양상태를 가지고 있고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은 그냥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바이러스 일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결국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있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분들이 돌아가시게 되었던 것이거든요. 이거를 이제 북한의 대입해보면 지금 국제적인 통계로 유니세프에서 2019년도 북한에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에 달할거다 라는 그런 보고를 한 적이 있고요. 북한에서 특히 영유아, 임산부, 그리고 고령의 여러가지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영양상태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할 개연성이 있죠. 특히 지금 UN제재를 통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거예요. 매년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성장 하고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만약에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북한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면 북한에서 얘기하는 엄청난 후과가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 대해서 빌게이츠가 인식을 촉구하기 위한 그런 발언을 하고, 그런 것 못지 않게 사실은 북한지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고, 이것은 우리,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또 주시, 배려가 필요하다,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Q. 남한과 북한의 코로나 관련 대응상황을 비교한다면?

일단 우리나라는 예상치 못한 데서 문제가 생겨서 그렇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굉장히 잘 대처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SARS와 MERS를 통해서 우리 보건의료인 전문가들, 방역 전문가, 질병관리본부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요. 또 국민적으로 우리가 Public Awareness라고 그러죠, 국민들의 시민의식들, 자기 건강과 관련된 그리고 전염성질환 관련된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 이런 것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우리가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 얘기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의료의 접근성 굉장히 좋은 나라가 또 우리나라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장비라던지, 진단 키트, 이런 것도 우리 만큼 빨리 현장에서 사용되는 나라가 없어요. 지금 우리는 하루에도 1000건이 넘는 검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본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누적한 전체검색 건수가 1000여건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 얘기는 우리만큼 빨리 사실 질병을 초기에 진단하고 그것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는, 어떤 의미에서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중국은 워낙에 병이 많이 생기고 그것에 대해 대처해 왔지만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지는 이점들, 장점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제 북한은 그런 측면에서는 분명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데 북한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죠. 그런 첨단장비나 진단키트라던지 치료약이라던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한 제약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예방의학. 아까 말씀드렸던, 그래서 방역 하는 것, 병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이런 측면은 우리보다도 앞선 측면들이 있고요. 거기는 또 1당이 지도하는 국가 아닙니까, 북한은 노동당이 전체 사회를 지도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노동당이 결정하면 북한의 인민들이 그것을 따르는 문화, 시스템들은 다 갖춰져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보다는 일사분란하게 방역이나 예방을 위한 노력들은 이뤄질 개연성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대도시는 인구밀집도가 높은데, 더 위험한가?

그렇죠, 아무래도 클러스터라고 그러죠, 같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이제 신천지 그 교회도 마찬가지인데 그런 곳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질 때 이 병이 많아지는 거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높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지역에서 아무래도 생길 가능성이 많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지금 대구지역에서 그런 문제가 생긴 거고요. 서울도 그런 위험성이 분명히 있는 도시죠. 천만이 넘는 인구가 굉장히 좁은 지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사실 지역사회감염으로 발전을 했기 때문에 대구와 같은 일이 서울 어느 지역에서 생긴다고 해서 그렇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미 대구에서 지역사회감염이라는 게 생겼기 때문에 국민들의 시민의식도 이제 바뀌었죠. 내가 누군가의 전염원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내가 전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예절을 잘 지키는 것, 그래서 마스크 한다든지 손 예절, 그리고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 이런 것을 통해서 최대한 지금 정부차원에서도 그렇고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당분간은 증가할 겁니다. 그렇지만 한 1~2주 지나면서 아마도 이것들이 어느정도 잡히고 꺾이지 않을까 그런 희망섞인 기대를 해봅니다.

북한 같은 경우는 인구가 아주 밀집되어 있는 곳은 평양 정도예요. 평양 같은 경우는 밀집돼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 비해서는 한 1/5 정도 밖에 인구가 되지 않아서 서울의 밀집도에 비하면 훨씬 적고요. 북한은 지역 간의 이동이 쉽지않은 곳이에요. 그래서 지역, 예를들어서 함경도나 양강도에 사시는 분들이 그냥 우리처럼 교통을 이용해서 평양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요. 거기는 꼭 통행증이 있어야 되고, 허가를 당국에 받아야 때문에 그런 제한점이 있어서 사실 지역 간 질병의 이동,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봉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사회구조다 이렇게 또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Q. 북한의 영양상태가 영향이 있을까?

그것은 최근에 유니세프 발표에서도 북한에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영양부족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전체의 40% 라고 추정을 했거든요. 엄청난 인원이죠, 특히 영유아, 임산부 그리고 노약자 이런 분들이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 면역력에 당연히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저는 병원에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건강한 면역을 가지고 있고 영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북한에서는 다른 얘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죠.

Q. 북한의 관광산업에 영향이 있을까요?

당연히 영향이 있겠죠. 지금 북한 입장에서 관광 얘기할 때가 아니거든요. 관광 문제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사실 주력해서 이전에 이제 김일성 시대 때는 개발 하지 말라고 했던 원산갈마 지역까지도 사실 관광지역으로 개발하면서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노력을 해왔던 건데 그런데 이런 감염성질환 있는데 관광이 이게 되겠습니까, 또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유엔제재 상황에서도 그나마 가능한 게 관광이기 때문에 개별적인 관광을 통해서 남북관계의 지금 어려운 부분을 돌파해보려는 이런 제안들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 한마디로 얘기하면, 공동 방역 없이 개별관광 없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서로 당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상호합의라든지 대비가 없이 관광이라는 것은 가능하지가 않을거고요.

Q. 남북한이 함께 노력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이제 좋은 사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독일이거든요. 독일 같은 경우는 90년도에 통일이 되었는데, 그로부터 16년전인 74년도에 동서독의 보건의료협정이라는 것이 있었고요. 그보다 1년전인 73년도에 공동 재난에 대해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약들도 만들었어요. 거기 보면 지금 우리 이런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에 생겼을 때 어떻게 할 거냐, 또 화재나 교통사고 났을 땐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것들을 미리 대처하게 한, 양국이 공식적인 정부라인에서의 합의서를 만들었던 것이거든요. 저는 이번 기회가 위기이긴 하지만 남북한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이익과 공동의 위험관리를 위해서 노력할 그런 오히려 모멘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한반도는 굉장히 작은땅 덩어리예요. 22만평방킬로미터라고 하는 굉장히 작은 땅덩어리 속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심지어 미세먼지, 이런 것들 남북을 가리지 않겠죠.

그리고 만약에 DMZ 해서 큰 산불이 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거 북한만 그걸 막습니까, 우리도 같이 막아야 될 거고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위험이 될 수 있는 그런 위험들을 공동으로 대항할 수 있고, 재난 상황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과 그런 루트들을 만들어야 되고, 그게 결국은 남북한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거든요. 남북한의 생명을 살리는 끈이라는 표현을 쓰는 데 정치적으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서로의 생명들에 대해서 관심 갖고 그 생명을 살리기 위한 끈을 놓지 않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기대섞인 전망이긴 하지만 정치적인 거 다 떠나서 이런 문제 있어서 우리가 공동 위험관리라는 차원에서 함께 대화하고 또 서로 요청할 것 요청하면서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Q. 북한 코로나19 유행 시, 경제적 타격은?

엄청나겠죠, 사실 좀 우리나라도 중국과의 무역이 엄청나죠. 그래서 제1무역 대상자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사실 정부가 고민도 있었을거예요. 후베이성 이외에는 열어뒀던, 왜냐면 중국에 왔다갔다하는 중국 사람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도 굉장히 많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이런 얘기도 해요, 마스크끈도 중국에서 오는 거예요. 그래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것을 다 막아 버리면 우리 마스크 만들 수 없거든요. 그 정도로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굉장히 큰 상태인데 우리도 사실은 지금 이미 타격을 받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어떻겠어요, 북한은 UN제재가 상당히 오랫동안 있어왔고요. 그 UN제재를 통해서 경제 자체가 지금 계속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북한이 그나마 숨통이라고 할 수 있는 무역 통로가 중국이었고, 그게 북한의 무역의 90%를 차지했던 부분인데 자발적으로 국경을 봉쇄하는 결정을 했거든요. 굉장히 곤혹스러운 결정이긴 하지만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북한의 타격을 주는 것 보다는 그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지금 위기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북한 경제는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심대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빨리 이 문제를 우리가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해결하지 않는다면 남북한 공히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Q. 한반도 공동체로서 북한을 도울방법은?

지금 이것은 저는 우리 동족의 문제에 만을 떠나서 사실은 전 인류가 함께 관심갖고 들여다봐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건의료인으로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봐요,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거든요. 좋은 의사는 어떤 의사냐,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상상하는 능력을 가는 의사가 저는 좋은의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아픔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이게 아니고요, 우한지역에서 고통 당하고 있는 환자들, 그리고 그 일선에서 정말 열심히 목숨 바쳐서 일하고 있는 우한 지역에 있는, 후베이성 지역에 있는 보건의료인들 이런 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아파하는 마음, 격려하는 마음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초연결사회에 역설적으로 우리가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격벽을 세우는 것 그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마음에 장벽들을 우리가 풀어야된다.. 오히려 그런 부분들에 대한 냉대라든지 차별이라든지 혐오라든지, 낙인찍기..이런 것들이 이루어진다면 저는 바이러스 하고의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했다 할지라도 실제는 진 것이 될 수 있다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한의 대해서도, 대구에 대해서도, 만약에 아프리카 지역에서 그런 문제가 생긴다면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그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도울지 고민을 해야겠지요. 때문에 저는 북한의 문제도 그런 인류애적인 관점에서, 휴머니티 관점에서 접근해야 된다. 첫 번째는요.

두 번째는 국경을 바로 맞 닿아있고 그리고 22만 평방킬로미터의 매우 작은 덩어리를 함께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그런 한민족이거든요. 한반도 그래서 공동체라는 표현을 할 수도 있는데 한쪽이 건강하지 못하면 다른 쪽도 당연히 불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지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것은 인류애적인, 휴머니티의 관점에 더해 바로 위험관리의 측면에서도, 그리고 건강 안보, 보건안보 측면에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들여다봐야 될 문제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에서 병이 안 생겨야 되겠지만 생긴다고 한다면 사실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문제를 남의 문제로 취부하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노력, 관심갖는 것, 그래서 저는 진단할 수 있는 키트도 그렇고 방호할 수는 장비, 이게 국제 사회에 지금 요청들이 왔고, 그래서 국제 적십사회,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 경우가 적극적으로 좀 움직이고 있는데 그런 국제적인 지원의 흐름들과 우리가 함께 발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 보건의료인들,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먼저 투명한 정보공개부터 되어야 서로 어떻게 협력하고 도울지에 대한 또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일부터 저는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영인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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