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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병원 ‘감염 안전’ 워킹스루 채담부스 도입

부산부민병원/해운대부민병원

  • 입력 2020.05.07 10:01
  • 기자명 신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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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척추∙내과 중심 지역거점병원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과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검사를 위한 양압 워킹스루(Walking through) 채담부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워킹스루 채담부스는 양압 설비를 갖춘 부스에서 검사자와 의료진이 분리된 상태로, 의료진이 부스 안에서 벽면에 부착된 검사글러브을 이용해 검사자의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양압 설비는 외부와 내부의 기압차를 이용해 부스 내부의 압력을 외부 압력보다 높은 상태로 조성해 외부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다.

그리고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양압설비에 내장된 헤파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 좋은 공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워킹스루 채담부스는 검사자와 의료진이 벽으로 분리해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기존의 텐트 형태의 선별진료소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검사자 1명당 30분 정도 소요되던 검사 및 대기 시간도 5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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