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나에게 맞는 교정 치료법을 선택하는 방법

  • 입력 2020.05.14 09:12
  • 수정 2020.05.14 10:33
  • 기자명 정문수(한사랑치과의원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디저널] COVID-19가 생활 곳곳의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 그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닐 것이다. 우선 순위의 문제였을 뿐 의료적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COVID-19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가 잠잠해짐에 따라 억제해두었던 치아교정 치과로의 내원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기 때문도 이유겠지만, 지금 시작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났을 때 가지런한 치열로 ‘데뷔’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또한 작용했을 것이다.

아무 치과에나 방문해 교정치료 상담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치아교정은 평생 사용할 치아에 관한 중대사이다. 비용 또한 적지 않다.

우선 요즘과 같은 시국에는 장비부터 시설까지 철저히 소독하는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에 철저한 병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 시국‘에 위생에 철저히 함에 대한 어필 여부는 ‘성의’ 문제에 가깝다. 성심성의껏 진료하는 병원을 찾자.

그 다음은 나에게 맞는 교정치료법을 선택하는 선구안을 기를 차례다. _Editor’s Comment

나에게 맞는 교정 치료법을 선택하는 방법

우선 먼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섣부른 자가 진단에 대한 경계이다. 치아교정은 심미적 목적뿐 아니라, 치료의 목적도 결부된 진료 영역이다. 상품을 고르 듯이 온라인 상에서 자가 진단 후 치과를 고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료 후 자신에게 맞는 치아교정법을 도출해내는 것이 바른길이다.

그러나 너무 모르고 내원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 예비 교정환자가 방문할 치과가 어떤 치과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른바 ‘과잉진료’에 대한 경계 차원에서 기초 지식은 필요하다.

가장 널리 적용되는 전체 교정치료 방식은 메탈 교정, 세라믹 교정, 클리피씨 교정의 세 가지이다.

메탈 교정은 흔히 생각하는 ‘교정기’하면 떠오르는 금속 스테인리스 소재 교정 장치를 사용하는 교정치료법이다. 세라믹이나 투명 등 여타 교정기간 동안의 심미성을 고려한 교정장치에 비해 비교적 미울 순 있지만, 장치 자체의 크기가 작아 교정 장치에 이물질이 걸릴 확률이 낮고 장치가 탈락되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다는 장점이 있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치과의사의 의도에 따라 보다 섬세하게 치아의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정교합이나 돌출입 교정에 보다 적합하다.

세라믹 교정은 강도가 비교적 높으면서도 고정장치의 색상이 치아색과 유사하기 때문에 교정 기간 중에 면접과 같은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 특히 추천되는 교정 방식이다.

클리피씨 교정은 치아의 이동속도가 메탈 교정보다 빨라 보다 빨리 치아교정 결과를 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되는 경우가 많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아를 보기 좋게 배치하는 것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제 역할을 다 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미와 치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3D CT와 같은 첨단 장비가 동원되는 것이다. 또한, 의료진의 경험도 관건이다. 주기적으로 경과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교정 치과인지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