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 치료법은?

  • 입력 2020.05.15 09:02
  • 기자명 허준(경희허준한의원 대표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디저널] 교통사고의 가장 무서운 점 중 하나는 외상이 거의 없는 사고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으레 알려졌 듯이 교통사고는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는 시기적절한 때 치료를 받는 것이고 둘째는 어떤 치료를 받느냐이다.

위 두 가지가 교통사고 후유증이 악화되는 정도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환자에 따라 원인도, 완화 방법도, 치료의 예후도 다르다.

때문에 자신이 겪고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을 명확히 파악해 체질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혈은 한방에서 보는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통증을 개선하고 신체의 기혈 순환을 정상화시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또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관절통 등의 후유증은 누르고 밀어주는 추법(推法)과 특정부위를 잡아들었다가 놓는 나법(拿法)이 주로 활용된다.

신경과 근육을 압박하여 발생한 염증과 부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예방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다음은 생체 리듬을 고려해 무리가 가지 않는 치료를 행하는 것이다. NSCA 퍼스널 트레이너, 대한스포츠학회 팀닥터 프로그램을 비롯 일선 한의원에서도 모두 다르지 않았다.

또한, 일상에서도 후유증 개선의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한방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을 지라도 말이다.

면역력을 개선하고 통증을 줄이는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분이 고르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근육이나 관절의 기능이 퇴화되지 않도록 주변 코어 근육에 대한 강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