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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라는 반석 위에 혁신을 건설하는 병원

'잘' 알려진 이종욱 원장을 만나다.

  • 입력 2020.06.10 08:32
  • 기자명 엠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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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글로벌서울안과_홈페이지
출처_글로벌서울안과_홈페이지

[엠디저널] 모든 분야가 그렇듯 의료계 역시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안과는 광학 및 레이저 기술의 향상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분야지만 아직도 기존의 방법만 고수하는 병원이 많은 것 또한 현실이다.

이 원장의 이러한 지적은 취재진에게 와닿았다. 취재는 하였지만 게재되지는 않았던 수많은 지난 안과들. 고수하는 병원들에 대한 천편일률들이 스쳐갔다.

이종욱 원장의 글로벌서울안과가 확장 준비를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국제표준의 의료 장비를 기반에 둔 특화된 전문 의료 시스템이었다. 젊은 의사들을 주축으로 끊임없이 신기술을 도입하여 안과수술 분야를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그들의 장기적인 계획이다.

특히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환자가 본인의 질환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제대로 설명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들의 이해도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맞춤형 설명이 이뤄져야 효과적인 치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신식 의료 장비와 더불어 기존의 의료 시스템에 6 SIGMA 프로세스를 적용한 6 SIGNATURE 시스템을 만들어 시력교정, 노안 ·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여섯가지 세부 치료 항목을 설정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한다.

글로벌서울안과_메인로비
글로벌서울안과_메인로비

글로벌서울안과는 환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는 병원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병원을 찾는 환자는 어딘가 아프고 불편해서 방문하기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 눈에 띈다.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은 그레이톤으로 구성하고, 대기공간은 테이블부터 소파까지 기성품보다 더욱 큰 사이즈로 주문 제작하여 시력이 떨어진 환자도 쉽게 보고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원장은 강남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인만큼 뛰어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아 구성을 갖추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전한다.

또한, “최신의 의료장비와 특화된 의료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더라도 병원의 지향점을 향해 함께하는 인력 구성이 좋은 병원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소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전문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STAFF들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는 후문이 있었다.

글로벌서울안과_의료진
글로벌서울안과_의료진

그밖에 눈에 들어온 것은 비전있는 병원들의 공통점인,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은은한 미소와 여유였다.

글로벌 서울안과

취재진이 만난 이종욱 원장은 환자와의 소통과 이해시킴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병원에서 행해지는 것은 결국 의술. 의술은 곧 인술이이라는 점을 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의 권위를 지키는 것은 환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 조건이지만, 그것이 불친절, 어려움으로 환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많은 환자를 만나며 느낀 것은 안과 질환에 관해 제대로 이해한 후 치료를 받는 환자가 정말 드물다는 것입니다. 고가의 검사를 해 놓고도 본인이 왜 아픈지조차 모르는 환자가 많았거든요. 의사에겐 어렵고 힘든 방법이지만, 환자가 만족할 때까지 충분한 설명과 대화를 한 뒤 치료하면 그 만족이좋은 수술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_글로벌서울안과_홈페이지
출처_글로벌서울안과_홈페이지

안과수술 전문병원계의 빛과 그림자

한 때 안과수술 전문병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에 관해 이 원장은 관련 환자들이 갑자기 늘거나 줄어서라기보다는, 일반 병원을 찾던 환자들이 전문병원 유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개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늘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번 COVID-19 사태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이슈에 대해서는 대형 병원이 아닌 이상 완벽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출처_글로벌서울안과_홈페이지
출처_글로벌서울안과_홈페이지

“전염성 질환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대비, 초동 대응 등의 노력은 기본이기 때문에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환자를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도 진료과목의 특성상 늘 비치해놓고 있었기 때문이죠. 임직원들의 생활환경이나 근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철저한 실천을 당부하는 정도였습니다.”

의료계의 미래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와 경제 성장 등 미래 환경은 의료적 공급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고, 정책적인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의료계의 미래 전망은 달라질 것이라고 그는 보고 있었다.

고령화시대, 노안에 대한 조언

우리는 흔히 노안을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노안을 단순히 노화증상 중 하나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럼에도 대다수 사람들은 시력이 저하되어도 ‘나이가 먹었으니 그럴만해’,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 거야.’, ‘돋보기를 바꾸면 되겠지.’ 라고 자기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노안은 우리 몸이 보내오는 이상 신호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해 실명을 초래하게 된다.

이종욱 원장
이종욱 원장

이상향에 가까운 병원, 포부

가족과 지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병원을 개원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원장. 그는 병원 확장을 하며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안과 종합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환자가 병원 문을 나설 때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될 수 있는 병원, 일하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원장의 다짐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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