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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사의 비분강개코로나19 현장의 목소리

“비가 촉촉히 내리는 주말 아침에 

좀 엉뚱한 목소리를 내서 분위기를 흐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러나 답답하고 화가 나서요.”

갑자기 허무한 생각이 든다.

전국민이 벌써 4개월째 코로나와 명운을 건 싸움을 하고 있고, 그 최일선의 중심에 의사와 의료계 사람들이 피땀을 흘리고 있다.

나라의 경제는 천인단애에 서있는 가냘픈 갈대 신세이고 국민들도 지쳐가고 있다. 우한폐렴이 잦아드는 것 같지만 아직도 조마도마한 순간의 연속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 이웃 속에 또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국민들을 비웃기라도 한듯이 클럽에서 밤새워 춤추고 “코로나는 개나 줘라”하고 소리 지른다니 말문이 막힌다. 이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공염불이다.

이 무책임한 자들이 우한폐렴에 걸리면 국민세금 쳐들여 치료하고 의료계는 골빠지고 병에 걸리고 아무리 철이 없기로서니 나이 30이 가까운 청년 직장인들의 사회적 도덕성이 이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허무하다.

사회 구성원으로 생각하려니까 가슴이 콱 막혀온다.

자기가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져야 한다. 국가는 스스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환자들만 나랏 돈으로 치료해줬으면 좋겠다는 속좁은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위 글은 MD Journal로 투고된 어떤 연륜과 명망이 있는 의사의 솔직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것입니다.

엠디저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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