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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애틱, 암 가능 예측 플랫폼 출시

바이애틱은 이달 하반기에 AI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키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바탕이 되는 애니스캔 플랫폼은 이미 국내외 1400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며, 현재는 대학병원에서 수집한 1800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AI 기술 도입을 위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임상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암진단 관련 정보의 빅데이터화 및 분석 작업을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는 수의 분야에서 세계 첫 사례”라며 운을 뗀 바이애틱 방 대표는“반려동물의 종,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와 결합시켜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계속해서 학습하고 있다. 그렇게 구축된 진단 및 정보 데이터가 반복하여 기존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면서 자체적으로 암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도 덕분에 바이애틱은 수의 분야에서는 최초로 제2회 한국 AI 비즈니스 포럼에 강연자로 초청을 받기도 했다. 

방 대표는“반려동물의 경우 고령견 시기부터 암발병률이 급증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애니스캔은 POCT(현장 진단 검사) 키트와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거기에 딥러닝 기술과 접근성이 좋은 웹플랫폼을 결합한 올인원 스크리닝 솔루션이다. 15분 안에 다양한 질병을 간편하게 검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이라는 강점 때문에 1인 병원에서부터 대학병원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애틱은 이번 AI 암 진단 키트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 부위에 어떤 암이 있는지’까지 예측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보유한 진단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한 키트에서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건강검진형’ 키트의 제작도 이미 허가를 마치고 곧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귀뜸했다.  

2015년 10월에 설립된‘바이애틱’은 수의학 제품인 애니스캔 솔루션, 펫케어 제품인 애니케어 브랜드 두 개의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스캔은 2018년 개 암진단 키트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개 면역력 검사 키트와 당뇨검사 키트, 2020년 초 개 CRP 검사 키트 및 고양이 바이러스 키트를 확대 출시했고, 2020년 내에 AFP 검사 키트, 고양이 면역력 검사 키트, 개 콤보 키트 등 다수의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니케어의 제품은 세계 유명 애견 대회에서 수상한 브리더들이 3년 이상 꾸준히 급여하여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최근 CJ에서 실시한 'CJ Product 101'에서 경쟁부분 Top11에 선정되어 올리브TV 프리한마켓 10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애니스캔을 이용해 암 진단 및 관련 질병 조기진단을 원하는 고객들은 바이애틱의 웹사이트에서 인근 입점 병원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애니케어는 자사 홈페이지, 오픈마켓, 종합쇼핑몰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바이애틱은 기존 반려견 암진단 키트 기술을 확장하여 4000개의 사람 혈액 샘플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암을진단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강원대학교 대학병원과 MOU를 체결하여 인간 코로나 항체 진단키트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애틱 방동하 대표는 7년 동안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임상수의사로서 지내오면서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10년부터 15년까지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의대에서 포닥으로 연구를 계속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단-예방-치료라는 3개의 사이클에서 생명공학 기술과 IT 기술을 접목하여 인간과 반려동물의 생명을 연장한 최초의 바이오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힌 방동하 대표는 “바이애틱의 행보는 이제 시작일 뿐이니 앞으로 더욱 지켜봐달라”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은영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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