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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한 페이지 경주 청춘한옥

[엠디저널] COVID-19로 인해 여행을 떠나본지가 언제인지 모를 일상이 루틴해진 한 해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여행은 각국의 상황에 따라 언제쯤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향후 계획까지 고려하더라도 국내여행으로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여기, 언택트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한옥펜션이 등장했다. 경주에 위치한 청춘한옥이 그 주인공이다.

모던&트래디셔널의 조화, 그리고 언택트

청춘한옥의 구조는 사뭇 특이하다. 일반적으로는 한 건물로 붙어있을법한 한옥건물이 따로 분리되어있고, 마당으로 넘어가는 마당과 실내 편의구조는 현대적인 시설로 구성되어있다.

언택트 시대에 부합되는 가치에 맞추어 전통과 현대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배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비결은 전 객실이 ‘복층’이라는 점에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 또한 1개가 아니라 2개로 나누어 배치하였으며, 비교적 세척이 용이한 형태로 재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즐길 수 있되, 현 시점에서의 제약을 최대한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전 객실이 복층이라는 점과 한옥디자인이라는 점이 결합되어

새로운 가치가 탄생한 모양새이다. 덕분에 복층펜션치고 가성비도 좋다.

깨끗한 객실과 언택트 요소 외에도 청춘한옥의 핵심 장점은 지리적 입지 그 자체에 있다. 불국사역과 석굴암 정가운데 위치해있어 주변 관광지 어디든 가깝게 이동할 수 있고, 바로 앞에는 정자지라 불리는 연못과 고즈넉한 한옥돌담길이 있어 힐링 여행에 적합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금범 새단장을 하여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빠르게 각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새로운 시도를 야기하는 변화들

과거에는 펜션의 개별적인 형태는 비용 문제로 지양되어왔으며, 그렇게 구성되었다면 ‘프라이빗’과 같은 표현으로 어필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시국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여행객의 심리적 안정과 물리적인 만전을 기하기 위해 ‘언택트 요소’가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마스크에 가로막혀 지쳐가는 이 때, 산업 저변에서 변화를 넘어 진화해가는 모습을 가깝거나 멀거나 눈으로 즐기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엠디저널 기자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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