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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MD Journal 9월호를 소개합니다.

2020.09. MD JOURNAL – 쉼표인가 마침표인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 입력 2020.09.07 11:52
  • 기자명 엠디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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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쉼표인가 마침표인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한 시대의 쉼표인가 마침표인가

이미 이전 시대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음은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한 시대의 쉼표일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넘어가는 마침표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로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유력한 전망이 있다면 산업별로, 업종별로, 분야별로 마침표가 찍혀버린 부문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순응하고 다음 대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2.5단계의 함의

2.5단계라는 부득이한 시행에는 많은 것이 함의되어있습니다. 오직 공중 보건을 위한 화신이 독재자로 이 나라에 있었다면, 전국민이 7일간 꼼짝 않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거리두기는 근본적으로 미봉책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조금 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습관을 버려야 할 시기

작금의 사태는 특정 누군가의 잘잘못을 넘어섰습니다. 특정 분야의 종사자들이 잘못한 것이라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마녀사냥을 멈춰야 합니다. 피해망상은 금물입니다. 불가피한 시국에서 비상한 각오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원이 일주일간 집에만 있을 수는 없기에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하필 우리만 멈춰야 하는가는 억울하겠지만 좁은 소견일 수 있습니다. 누구라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멈춰야 합니다. 가능한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생태를 바꿔야 합니다.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비전은 이미 온라인에 있었습니다. 이를 가속화하는 마침표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발전은 격변에서 나옵니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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