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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 출간. 의료선교의 발자취 빼곡히 담아

닥터 머레이를 비롯 이 당에 많은 기독여의사들의 의료사역의 열정과 헌신

  • 입력 2020.09.28 10:55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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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 출간됐다. 이 책에는 한국 의료계의 초석을 세운 여성 선교사이자, 대한기독여자의사회를 창립한 닥터 머레이의 귀중한 사진과 글의 발자취를 비롯 사회적, 역사적으로 격동기를 겪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많은 기독 여의사들의 헌신과 열정의 기록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1948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The History of KCWMA in 70 1948-2018)의 출판위원장을 맡은 오혜숙회장(25대,오혜숙산부인과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를 편찬하는 것은 지나온 70년간 선배 회원님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보고 앞으로의 지침을 삼으며 영원히 보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은 우리회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대한기독여자의사회의 비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겠다”고 밝혔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년사는 모두 4부로 나뉘어 1-2부에서는 대한기독여자의사회의 발자취(1948년-2019년)를, 3부에서는 대한기독여자의사회 70주년 기념행사, 그리고 제 4부에서는 대한기독여자의사회의 미래 전망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특히 제2부 제 4장에서는 21세기 대한기독여자의사회의 활동과 함께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2013년 7월31일-8월3일)에서 특별예배를 주관하는 내용을 비롯,2018년 네팔 봉사활동을 담은 회원들과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열정의 사진이 실려 있다.

한편 이번 대한기독여자의사회 편집을 맡았던 이은혜(영남신학대학교)교수는 “이 땅에 첫 번째 여자 의료선교사였던 애니 엘러스로부터 대한기독여자의사회를 창립한 플로렌스 머레이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온 여자 의료선교사들을 총망라하여 살펴보고 기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총회한국연구원 펴냄,500쪽, 한들출판사,02-741-469,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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