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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MD Journal 10월호를 소개합니다.

바이러스(Virus), 뉴노멀 시대를 가져왔다.

  • 입력 2020.10.13 12:25
  • 기자명 엠디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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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로부터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와 퇴치

배트맨이 박쥐를 컨셉으로 삼은 이유는 1939년 초창기에 ‘범죄자에게 공포를 줄 만한 코드’를 생각하다가 창가에 날아온 박쥐를 보고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정확히 80년 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2000년 이후 박쥐에 기생하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사람으로 옮겨져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 등 모두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배트맨의 공포, 담배 모자이크 질병 주범 “바이러스”

박쥐에 기생하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사람으로 옮겨져 2000년대 이후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더 센 놈으로 찾아와,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가져왔다. 처음으로 ‘바이러스’를 규명하고 이름 붙인 사람은 19세기 네덜란드의 식물학자 마르티누스 베이에링크(Martinus Beijerinck, 1851-1931)이다.

이름 붙여진 것이 이때일 뿐, 바이러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 역사와 함께했다.

기원전 1143년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5세를 죽음으로 몰고, 1519년 아즈텍 문명의 멸망을 가져온 천연두, 20세기 초반 5,0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던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2000년 이후 인류를 위협한 사스와 메르스, 신종 인플루엔자 A,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창궐하기 시작한 코로나-19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인류와 함께 숨 쉬며 살아오고 있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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