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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이 아침에 뻣뻣하고 아프고 붓는 증상이 있다면?

  • 입력 2020.10.15 14:13
  • 기자명 원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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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고난도 진단, 단일치료법 없어.

류마티스학 분야는 장기에 걸쳐 진행되어 온 증상의 경과와 곳곳에서 조금씩 나타나는 신체 변화 징후를 세심히 살피는 것과 여러 종류의 검사를 통한 수치를 종합해서 총체적으로 해석을 해야하는 고난도 진단이 요구된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군이기에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일치료법은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완치’라는 말을 쓰기도 어렵다. 약물치료가 중심이 되며, 경우에 따라 관절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침치료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통증을 일부 줄이는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방법은 아니다. 또한, 치료를 해 가며 치료 반응에 따라 세부진단이 결정되기도 한다.

‘완치’라는 표현은 쓰기 어렵다.

‘완치’라는 말을 쓰기는 어렵다. 각 개인의 질병 양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영양 공급, 휴식, 환자 교육, 물리 치료 등의 종합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신체 기능을 보존하여 삶의 질을 유지시키며, 관절의 염증을 조기에 억제하여 손상을 최소화하고 불가역적인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다.

조기진단이 중요

그럼에도 조기 진단을 통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 변형을 줄이는 것은 물론  ‘완전 관해*’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Complete remission

류마티스 질환에 제시되는 화두는 One Spot, Total Care이다. 전신 질환과 만성 내과 질환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의료기관의 기치이다. 관절, 류마티스 통증 질환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만성피로, 안면마비와 같은 신경 질환과 교통사고 후유증 등의 질환을 통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수반된다. 환자입장에서 부수적인 편의성도 뒤따른다. 양/한방 통합진료의 확장적 영역인 것이다.

손가락이 아침에 뻣뻣하고 아프고 붓는 증상이 있다면?

1. 류마티스 관절염은 서서히 진행하는 전신 관절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주로 손가락이나 손목, 발 같은 작은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2. 전신 질환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때문에 관절 증상 뿐 아니라 피로, 체중 감소, 미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3. 중요한 것은 만성적 통증에 대해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 류마티스 질환은 아닐지 생각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