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산업약사회 공식 출범, 초대회장에 유태숙씨 선출

“바이오 인공지능 시대 흐릉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산업약사 양성”

  • 입력 2020.10.22 15:43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의료바이오 헬스산업을 이끌어갈 산업 약사들의 결집체인 한국산업약사회가 지난 13일 창립 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유택숙씨를 선출했다.

그동안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아 한국산업약사회를 이끌어온 유태숙 신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일양약품 대표와 조영제 전문회사 브라코코리아의 초대 대표를 지냈다.

유 회장은 "1년 반 가까운 시간 동안 추진위원장을 맡아오면서 같이 느꼈던 공감대와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연속성을 토대로 노력하면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고 바이오, 인공지능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약사들의 직능 개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초대 감사에는 서상훈 유한화학 대표와 권영이 삼익제약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에는 오성석 삼오제약 대표가, 부회장에는 최학배 하플사이언스 대표,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 최태홍 대원제약 대표,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 김정수 하이텍팜 대표, 이영미 명문제약 전무, 류홍기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 등 9명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총회는 정관을 승인하는 한편 회원 확대와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한 홍보 강화, 산업 약사 직무역량 강화, 회원 네트워킹 강화 등의 사업계획안 및 1억4979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식 출범식을 가진 한국산업약사회(KIPHA:Korea Industry Pharmacists Association)는 앞으로 ▲산업체 근무 약사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산업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대안 제시 ▲약대생 제약 실무 실습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과 산업진로 안내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약사 업무 개발 ▲지역별,직능별 다양한 소모임 활동으로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출범식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약학이 제약바이오 분야의 화룡점정인 중심 학문인 만큼 약학도들이 실질적인 산업약사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업약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업약사회가 현장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제약산업을 중추적으로 끌고가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도 "대한민국 제약산업에서 약사들의 위상과 자리매김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태"라며 "오늘 출범하는 산업약사회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출발점으로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세심하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태숙 회장은 “산업약사회가 완전한 체계를 구축하고, 회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선 많은 난관을 넘어서야 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소명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동참해준다면 앞으로 한국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약사 직능개발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