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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미네랄 검사두피와 탈모
  • 민복기(올포스킨 대구점 대표원장, 대한의사회 이사)
  • 승인 2020.11.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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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모발 미네랄 검사는 소량의 머리카락 채취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미네랄 함량을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인 검사방법 중 하나이다.

혈액이나 소변검사에 비해 표본의 채취가 쉽고 운반, 보관, 저장이 용이하고 체액의 모든 성분을 그대로 반영한다. 모발의 고유 코팅구조로 인하여 한번 흡수된 성분의 변화나 파괴가 거의 없이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영양 미네랄의 함량(Nutritional Elements), 중금속 등 독성물질의 함량(Toxic Elements), 영양균형상태에 따른 대사유형(Metabolic Type), 주요 미네랄 비율(Significant Ratio)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모발검사로 측정 가능한 물질

- 영양 미네랄 19종 : 칼슘, 마그네슘, 인, 나트륨, 칼륨,
아연, 구리, 철, 셀레늄, 망간, 크롬, 코발트, 황, 스트론튬,
몰디브덴, 바나듐, 요오드, 붕소, 리튬

- 독성물질(중금속) 11종 : 수은, 납, 알루미튬, 카드뮴, 비소,
바륨, 우라늄, 비스무스, 탈륨, 안티몬, 세슘

미네랄과 중금속

인체의 여러 가지 생리 기능을 조절, 유지하는 미네랄은 생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만 한다. 야채나 과일 등은 성장하면서 토양에 함유된 미네랄을 흡수하고 음식으로 인간에게 제공되며, 육류나 생선에서도 일부 미네랄을 얻을 수 있다. 미네랄은 체내에서 수분 평형과 산-염기 평형을 유지시켜 주며, 신체의 구성 요소로서 신경전달과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며, 에너지의 생성과 소비, 성장, 건강 유지 등 우리 몸의 모든 대사 작용에 관여한다.

이런 미네랄이 인체에 쓰여지는 정도는 미네랄 간의 상호 작용, 비타민과 미네랄 간의 상호 작용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마그네슘, 철분, 칼슘, 구리 등은 모두 2가 양이온으로 크기나 전하가 비슷하므로 장관에서 흡수 시 서로 경쟁하여 생체이용률과 대사에 영향을 주게 된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증진시킨다.

미네랄은 그 필요량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mg 이상 필요로 하는 미네랄을 다량 미네랄(macro-mineral)이라 하며, 칼슘, 인,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황, 염소 등이 있으며, 하루에 100mg 이하 필요로 하는 소량의 미량 미네랄(micro-mineral)이 있다.

주요 미네랄

1) 칼슘

인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로 성인 체중의 약 1.5~2%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99%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며 나머지 1%는 혈액, 세포 외 액, 근육과 기타 조직에 존재하여 대사 조절 기능을 한다.

2)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네 번째로 풍부한 미네랄이며, 성인에서는 약 25g이 존재하는데, 이 중 60% 정도는 골격과 치아의 구성 성분이 되며, 나머지는 혈액이나 연 조직에 있다. 마그네슘은 탄산이나 인산과 복합체를 형성하여 골격과 치아를 구성한다.

3) 나트륨

나트륨은 주로 세포 외 액에 존재하며 체중의 약 00.15~0.2%를 차지하고 있다. 나트륨은 칼륨과 함께 신경 전도와 근육수축, 체액균형, 그리고 산-염기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신장은 이들 전해질의 주요 조절 기관이다.

4) 칼륨

칼륨은 체내에 칼슘, 인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로 나트륨의 약 2배 정도가 인체에 들어 있다. 칼륨은 세포 내 액의 주된 양이온이며, 나트륨은 세포 외 액의 주된 양이온이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신경전도와 근육수축, 체액균형, 산-염기 균형에 중요하다.

미네랄 분석표

미네랄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위해 각종 효소가 필요한데, 이 효소를 만들어내는 것 중 하나가 미네랄이다. 미네랄은 신체 조직의 형성을 돕고, 호르몬을 생성시키고, 영양소를 세포까지 운반하는 등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미네랄이 불균형하게 되면 만성 대사질환, 중금속 중독 질환, 퇴행성 질환, 면역질환, 피부질환, 내분비 질환 등 다양한 질환들이 유발될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유독성 원소(독성 중금속)은 체내 미네랄과 상호 작용을 한다. 유독성 원소가 몸에 들어오더라도 미네랄이 풍부하고, 균형이 좋으면 독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으며, 반대로 유독성 원소에 많이 오염되어 있으면 그 영향으로 영양물질의 흡수 및 이용률이 감소 될 수 있다. 때문에 체내 미네랄의 상태를 분석함과 동시에 독성중금속 축적 상태를 체크 해야 한다.

모발 미네랄 검사는 각종 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검사를 받아보면 큰 도움이 된다. 소아의 경우에는 성장이 더딘 경우, 아토피,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집중력이 결핍된 경우, 소아비만, 성조숙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생활습관, 주거 및 근무 환경, 식습관 등으로 축적된 중금속과 미네랄 균형을 알아보고, 이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민복기(올포스킨 대구점 대표원장, 대한의사회 이사)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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