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7일 K-바이오산실, 송도바이오융합 복합센터 개소식

초대센터장에 한인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

  • 입력 2020.11.18 08:56
  • 수정 2020.11.18 10:13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K-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메카가 될 송도바이오융합 복합센터(센터장 한인석)가 문을 열었다.

17일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송도 IBS타워에서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인천 송도에 들어선 민간 최초의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 오피스다. 초대 센터장에는 생화학 박사인 한인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초대총장·명예총장이 선임됐다. 한 센터장은 30여 년동안 K방역의 주역인 씨젠 등 국내외 바이오 벤처기업의 자문을 담당한 베테랑이다.

한인석 센터장은 "한국 바이오 전문인력의 잠재력은 매우 뛰어나다"며 "송도센터를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와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타워 24층에 마련된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는 500여평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초기 기업의 전용 보육시설을 운영한다. IFEZ를 비롯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동국대, 연세대, 인천대, 딜로이트 등 민관학 각 분야의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융복합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IBS타워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DB금융투자가 투자한 최신식 빌딩으로 미래 국가 경제의 주축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 오피스를 유치해 건물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다.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는 독립형, 오픈형 등 1~16인 입실이 가능한 사무공간과 바이오 실험실, 카페, 미팅 존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유타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역내에 위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산실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주요 바이오 인큐베이팅센터와 병원, 벤처캐피탈(VC)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VC들의 투자를 연계하는 기능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국내 기술의 라이선스아웃(license out)을 지원 연계할 예정이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딜로이트가 이를 지원하게 되며 이와 관련 센터 운영업체인 르호봇과 딜로이트는 최근 업무제휴를 맺었다.

한편 개소식에는 지역자치단체 주요 관계자들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2021년 정부의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전략, 바이오, AI, 빅데이터, 드론,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성공 진출 전략 등의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엠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