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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청소를 잘해야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 입력 2020.12.18 13:10
  • 기자명 백승환(장세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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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해진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리이다. 필자는 그동안 장내유익균 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것이 잘 먹는 방법이라고 누차 말씀드린 바 있다. 이런 장내유익균들의 먹이인 저분자 섬유소를 날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잘 먹는 것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은 결국 잘 싸는 비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싼다는 것은 버린다는 의미와 분비된다는 의미를 두루 포괄한다. 그건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도 있고 신체의 각 샘에서 배출되는 것도 있고 장기 내에서 배출되는 것도 있다. 이런 모든 배출기능이 정상화되는 것을 잘 싼다고 할 수 있다.

얼마전 필자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 왔는데 그동안 눈물을 흘리지 못하고 아침에 눈곱이 주먹만 하게 달리는 증상을 겪고 있었는데 장내유익균들의 먹이를 섭취하고 나서 눈곱이 줄어들고 눈물이 줄줄 잘 흐른다는 말씀을 하셨다. 변비 환자가 변을 잘 보는 것이나 눈물이 정상적으로 잘 나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잘 싸는 문제는 결국 몸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잘 배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하다 보면 거리가 깨끗이 청소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깨끗한 거리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부풀게 하는 긍정의 표시이다. 과연 전날 퇴근길에 걸리적거리던 그 많던 쓰레기는 다 어디로 사라지게 된 것일까? 그것은 캄캄한 새벽 미명에 이 쓰레기를 다 청소한 어느 미화원의 수고가 맺은 결실이다. 필자에게 새로 갖고 싶은 직업을 선택하라면 가장 하고싶은 직업이 새벽에 거리를 청소하는 미화원이다. 진심으로 이 지면을 통해 미화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거리청소와 마찬가지로 장 속에 가득 찬 노폐물을 변으로 다 배출하는 것, 그리고 몸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다 배출하는 신체의 각종 분비샘의 역할 때문에 우리 몸이 청결함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만일 미화원이 피치 못하는 일로 새벽 미명에 일을 하지 않는다면 거리는 어떻게 될까? 똑같이 신체의 배출기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신체는 어떻게 될까? 거리에는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할 것이고 신체에는 쓰레기와 노폐물들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게 될 것이다.

장에는 비정상적인 변이 가득할 것이고 간과 혈관에는 콜레스테롤과 비정상적인 지방이 차게 될 것이다. 그 중에 바이러스도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또아리를 틀게 될 것이다. 또 땀샘, 눈물샘, 장샘, 항문샘 등에 노폐물이 차서 분비샘이 막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하수구가 막혀서 오물이 내려가지 않고 위로 역류하면 어떻게 되는가?

한마디로 난장판이 된다.

인체내에 이런 난장판이 벌어지는 것이 변비, 치루, 림프종, 안구건조증, 췌장염, 담낭염, 피부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간경변이다. 지방간, 간염 등은 결국 하수구가 막히고 간세포 내에 청소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이다. 간은 1/5만 정상기능을 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이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몸속에 영양소를 배분하는 것이고 또 몸속에서 회수된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위장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간이 깨끗해지면 신체가 깨끗이 청소된 거리처럼 맑아지는 것이다.

맑아진다는 것은 건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청소를 잘해야 건강해지는 것이다. 대장청소를 잘하고 혈관청소를 잘하고 간청소를 잘하는 것이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다. 이런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빗자루가 좋아야 할까? 최첨단청소기로 무장해야 할까?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하는 사람이다. 이 아름다운 미화원이 빗자루 든 걸레 든 청소기 든 들고서 거리를 구석구석 쓸고 닦아야 거리가 번쩍번쩍 광이 나는 것이다.

이 미화원이 궐위가 되면 청소는 누가하나?

몸 청소도 마찬가지이다. 몸 청소가 되려면 효소나 마크로파지 같은 물질이 몸속에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효소나 마크로파지는 장 속에 살고 있는 유익균들이 만드는 도구이다. 즉, 이런 도구를 만드는 유익균 인 프레보텔라 균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드는 물질들이 몸속에서 청소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유산균이 속한 피르미쿠테스(Firmicutes)속 균들이 아니라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속에 속하는 프레보텔라균 들이 이런 물질을 만드는 것을 알고 그동안 수십년 동안 이들 장내유익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먹이를 공급해주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는 바이다.

거리 청소를 위해서는 미화원이 중요하듯이 몸 청소를 위해서는 장 속에 살고 있는 유익균 인 프레보텔라가 열심히 일을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먹이를 공급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 먹이가 유산균의 먹이인 전분이나 단백질과 달리 섬유소이다. 필자는 이것을 베타포도당이 결합된 물질이라고 밝힌바 있다.

즉 유산균들이 먹는 것은 알파포도당이고 프레보텔라가 먹는 것은 베타포도당인 셈이다. 이런 베타포도당이 뭉쳐서 만들어진 것이 섬유소이다. 문제는 일반적인 섬유소는 고분자섬유소라 딱딱하고 입자가 커서 장내유익균들이 먹이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고안하여 특허 받은 기술로 저분자 섬유소를 만드는 것이다.

이걸 조강식품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즉 조강식품은 장 속에 살고 있는 몸 청소의 핵심인 유익균 프레보텔라의 먹이인 것이다. 장내 유익균이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드는 효소와 마크로파지가 몸속에 충분히 공급되면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을 청소하고 바이러스 같은 것을 잡아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래야 배변이 잘 안되는 문제, 간이나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문제, 림프관이 막혀서 종이 생기는 문제, 그리고 신체의 각종 샘이 막혀서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몸 청소가 잘되면 몸은 당연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거리는 미화원이 도구를 이용하여 깨끗이 청소하고 몸 속은 장내유익균들이 만드는 효소와 마크로파지가 청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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