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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바이오단지에 중앙질병관리청 이전 비롯 집중투자 이뤄져야

인천 송도바이오 11공구,국제감염병센터 설립

  • 입력 2021.01.11 11:16
  • 수정 2021.01.11 11:18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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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를 비롯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급성감염환자에 대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 바이오 단지에 중앙질병관리청 이전을 포함한 방역,생산 공급 시설 집중 투자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인석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 생화학박사)은 “수도권에 위치한 국제적인 업무단지 송도에 대규모 단위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을 적극 활용하여, 현재 코로나 19 백신 감염병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송도에 신속하게 구축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인석 박사는 그 이유로 “코로나 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4·5공구(6.74k㎡)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한 11-1공구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11-1공구(4.32㎢)로 확대하고 있어 핵심 사업인 비이오 클러스터 구축 기반이 편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이 곳에는 연세대 병원과 인천대등 국내 대학과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로 계획이 되어 있다.

따라서 이곳은 급성감염병을 위한 산학연 협력과 국제적인 협력을 할 수가 있는 급성감염예방 및 치료와 백신 생산을 할 수가 있는 종합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최상의 위치일 뿐만 아니라 거주 지역과 동떨어져 있고 바다와 수로로 분리가 되어 있어 외부적으로 차단 및 방역하기에 용이하다고 한박사는 덧붙였다.

“아울러 2013년부터 매립이 시작이 된 송도 11-2공구(1.53㎢)는 2021년 12월에 매립이 완료가 되고 11-3공구(1.07㎢)는 2025년에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에 기획한 11-1공구가 어려우면 올해 매립이 완공이 되는 11-2공구에 종합의료시스템을 구축해도 좋을 것 같다”는 것이 한인석박사의 의견이다.

한편 코로나 19 백신과 같은 전염병 백신 연구 및 생산을 위해서는 위험한 바이러스를 취급할 수가 있는 시설인 Level 4의 시설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에만 있다. 따라서 중앙질병관리청이 송도로 이전을 해온다면 Level 3의 시설을 가지고 있는 일반 대학들과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및 실험을 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박사는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한인석 박사(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는 “우리나라의 연구진으로도 충분히 이미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백신설계를 훌륭하게 할 수가 있지만 연구할 수 있는 Level 4 시설과 백신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시설과 운영할 수 있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과 인허가등 정부가 하나가 되어서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보듯이 이제는 바이오도 규모의 경제이기 때문에 송도가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이어서 백신 생산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인석 박사는 특히 “송도 바이오 11공구는 바이오클러스터로 특화되어 있으므로 이곳에 학회 및 세미나 및 국제적인 공조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인천 송도바이오 11공구,국제감염병센터를 만들어 중앙질병관리청, 의사협회, 백신연구소와 감염병전문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효과적으로 급성감염병을 해결 할 수가 있도록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 송도바이오단지가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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