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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휴온스,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선보인다

미국 인슐렛에 이어 세계 두번째 상용화

  • 입력 2021.04.23 09:26
  • 수정 2021.04.23 09:27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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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294090, 대표이사 김재진)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해 ㈜휴온스(243070, 대표이사 엄기안)를 통해 국내 유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오패치는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 기업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인슐린 펌프다.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제품이다. 미국 인슐렛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펌프보다 편의성이 개선됐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좋을 뿐 아니라 인슐린 주입선이 없고 완전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 목욕, 수영, 운동 등의 활동에도 제약이 없다. 교체주기도 3.5일로 길어 일주일에 2번, 특정 요일에만 교체하면 돼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펌프 본체 버튼을 이용하지 않고 별도의 컨트롤러(ADM)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휴온스는 이오패치와 덱스콤G6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당뇨인들의 체계적 혈당 관리와 인슐린 처치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휴온스와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를 통해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당뇨인들의 저혈당 위험이 줄어들 뿐 아니라 편의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패치는 휴:온 당뇨케어 이오패치몰(www.eopatch.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환자 스스로 혈당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적당한 용량을 주사기나 펜으로 주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인슐린 처치의 가장 진화한 형태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더불어 국내 당뇨 의료기기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통해 당뇨인들에게 기존 제품 대비 사용의 편의성 향상과 치료 순응도 개선을 제공하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이오패치의 본격 출시를 시작으로 의료진과 당뇨인들의 기존 인슐린 주입기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며 혁신 의료기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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