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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씨앤에스,‘시니어 트레이닝’상용화…기업과의 콜라보 진행

  • 입력 2021.05.10 09:46
  • 기자명 노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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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기억을 지워버리는 치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되곤 한다. 치매의 정확한 발병 원인이나 근본적인 치료법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노력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옴니씨앤에스는 사전에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솔루션의 상용화에 이어 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시니어트레이닝을 4월 본격 상용화했다.

㈜옴니씨앤에스는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리더가 되고자 하는 비전으로 대표 브랜드‘옴니핏’을 전개하고 있다. 옴니핏은 생체 신호(뇌파/맥파)를 측정·분석하고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신뢰도 있는 의료기기에 옴니핏의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측정부터 분석, 처방, 치유·훈련까지 선순환되는 원스톱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병원에서 진단 치료의 보조 역할로도 활용되는 옴니핏 솔루션에는 측정기(디바이스), 측정 및 훈련 소프트웨어, 훈련 콘텐츠, 빅데이터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옴니핏은 측정·분석솔루션, 치유·훈련 솔루션으로 나누어진다. 측정·분석 솔루션은 타깃 연령별로 마인드케어, 주니어케어, 시니어케어 3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치유·훈련 솔루션은 뇌에 면역체계를 키울 수 있는 브레인트레이닝, 노인층을 위한 시니어트레이닝과 가상현실 공간에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거나 힐링할 수 있는 옴니핏 VR 등이 있다. ㈜옴니씨앤에스는 올해 시니어케어와 시니어트레이닝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니어케어는 5분간 헤드셋 착용만으로 간편하게 뇌파/맥파를 동시에 검사하여 뇌 기능과 신체의 노화도에 대한 다양한 지표가 담긴 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 측정 결과는 양호, 경계, 위험 3단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중 뇌 기능 노화도가 경계수준부터는 예방을 위한 치유·훈련 솔루션인 시니어트레이닝을 통한 훈련이 필요하다. 고위험으로 확인되면 병원에서의 정밀 검사를 제안한다.

실제로 경도 인지장애 수준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 예방 훈련 시 50% 인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옴니씨앤에스는 시니어 트레이닝의 훈련 효과성 검증을 위해 4월부터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을 통한 임상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트레이닝은 치매 위험군 조기예측 서비스인 시니어케어를 통해 측정한 뇌 기능 노화도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개인의 뇌 기능 노화도에 따라 훈련 유형과 난이도를 결정하여 개인 맞춤형 4주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뇌 신경 활동에 좋은 대표적 활동들을 뉴로피드백 기반의 콘텐츠로 제공하며 뇌 체조, 게임 훈련, 미술 훈련, 음악 훈련, 호흡 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 훈련은 이어폰 일체형 뇌파 측정 헤드셋인 옴니핏 브레인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또, 각 훈련별 결과 리포트는 관리자 프로그램을 통해 출력 가능하며, 훈련 이력 및 통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시니어트레이닝의 주 타깃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며,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여 약물치료 없이 건강수명을 지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 시니어트레이닝은 최근 출시된 만큼 본격 상용화를 위해 기업과 콜라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국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노인회관, 데일리케어 등 정부 산하 기관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는 15년 이상 경력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과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신 건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상용화시키고 있다. 더불어 각 전문 분야별로 외부 협력파트너사가 잘 구축되어 있는데 카이스트 뇌 공학 박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진들이 옴니핏 기술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위한 임상 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여해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심리상담 전문가 그룹 등과 협력하고 있다.

더불어 ㈜옴니씨앤에스는 현재 제3의 약이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치료제인‘모바일 ADHD 치료제’를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8~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로 현재 시장성이 높으며, 2022년 식약처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옴니씨앤에스가 지금까지 멘탈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면, 이제는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진보하기 위한 올해 하반기 B2C를 위한 서비스도 런칭할 계획이다.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B2C 서비스는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한 뇌파 기반의 영재교육 온라인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뇌파를 통한 집중력/학습력 향상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이다.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손잡고 하반기에 런칭할 계획이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가치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용훈 대표는“멘탈 헬스케어 분야는 아직 초기 시장이라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이며, 꾸준히 사회적으로 인식이 선진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 전망도 높은 분야다. 이에 저희 ㈜옴니씨앤에스는 사람들이 스마트장치를 이용해 쉽고 편하게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 ‘멘탈 헬스케어 하면 옴니핏’이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하여‘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며“이를 위해 ㈜옴니씨앤에스는 작년 50억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퀀텀점프하여 2023년에 코스닥 상장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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