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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0만장 사용, 나 어쩔래?

K방역의 주역, 5.6g황사방역 마스크 KF-94

  • 입력 2021.05.12 17:00
  • 기자명 김영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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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저널] 황사방역 대형 마스크 KF-94를 저울에 달면 5.6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나의 몸무게에 5.6g을 더한 마스크의 일상생활이 하루하루를 숨 막히고 옥죄이게 한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우리 생활 속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황사방역용 마스크 KF-94를 비롯 하루 버려지는 폐마스크는 평균 2,000만 장으로, 한 달 약 6억 장이 무방비상태로 국내에서 버려진다. 우리나라 인구 5천 178만 명(2020년 기준)을 기준으로 볼 때 성인 1명이 대략 2, 3일에 1번꼴로 마스크를 버리는 셈이다. 1년 동안 소비되어 버려지는 폐마스크 총량을 따져보면 무려 3,360톤에 달한다. 그 많은 마스크는 도대체 다 어디서 어떻게 처리될까? 새로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폐마스크를 줄이고, 깨끗하고 청결한 항균 안심 마스크 사용을 위해 MD저널과 닥터뉴스, 세이프 앤 세이브가 마스크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Phantom of Opera,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가 화려하고 웅장한 오페라 극장 숨겨진 비밀스러운 장소들에 유령처럼 곳곳에 기생하고 있다. 2019년 11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와 이를 극복하려는 인류, 전쟁의 시작이 벌써 500여 일이 지났다.

이 기간 전 세계에서 270만여 명이 사망했고, 국내에서도 1,70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로 죽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정확한 실체가 규명되지 않고 변종 바이러스로 코로나 19 제3차 대유행(Pandemic)을 예고하고 있다.

“햇빛은 저렇게 밝게 빛나지만, 밤에 활동하는 새들은 저 빛을 싫어하죠. 햇빛이 환하게 빛나는 낮에는 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처럼 환한 곳에서 보게 된다면 정말 끔찍할 거예요.” Phantom of Opera의 대사 가운데 나오는 말이다.

지금까지 코로나 19에 대한 집단면역을 위해 코로나 19 백신 개발과 접종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치료제 또한 일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밝은 햇빛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유롭게 야외활동을 만끽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신종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역대책과 묘안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장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 19에 가장 확실한 방역 수단으로는 마스크 사용이 단연 으뜸이다.

미국이나 유럽국가 등에서 초기 마스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19 예방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데는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매월 1,290억 장, 우리나라에서만 매월 약 6억 장의 일회용 마스크 폐기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홍콩 바다 환경 보존단체 ‘오션스아시아’가 지난해 발표한 ‘해변의 마스크: 코로나 19가 바다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방역을 위해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마스크로 바다 쓰레기가 4680∼6240t(톤) 늘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일회용 마스크가 분해되는데 약 450년이 걸린다는 것. 일회용 방역 마스크는 주로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만들어진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배달·포장 음식 이용 증가로 늘어난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도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오션스아시아는 경고했다.

일회용 방역 마스크의 필터로 쓰이는 폴리에틸렌 처리 과정과 폐마스크의 무방비 노출은 지구 환경에 새로운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 마스크를 비위생적으로 2~3회 재사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에 노출되어 확진자로 진단받을 수 있다.

당신의 마스크는 안전하십니까? - 항균 마스크 파우치

“지금 당신은 마스크를 침실 화장대, 사무실 책상, 식당 테이블, 외투 주머니 속에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이렇게 황사방역용 마스크가 말을 걸어온다면 무엇이라 대답할까? 아마도 잠시 목에 걸거나 주머니 속에 구겨 넣다가 다시 사용한다는 사람이 10명 가운데 9명일 것이다. 마스크는 마스크 포장에서 개봉함과 동시에 오염되기 시작한다.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사용중인 마스크의 위생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마스크의 착용만큼이나 마스크의 위생적 보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더하여 환경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를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안전하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넥스트 노멀(Next Normal)시대 새로운 일상의 시작은 학교, 경제, 여가, 종교 활동 속에서 시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그 첫 번째 활동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관리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침실 화장대 위, 출근 후 사무실, 식당 테이블 등에는 하루종일 달라붙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유해물질이 도사리고 있다. 마스크 위생이 가장 취약한 곳은 바로 구깃구깃 접어 넣은 내 주머니 속이다. 나와 가족, 동료를 지켜주는 가장 “슬기로운 마스크 생활”은 바로 항균 마스크 파우치를 사용하여 생활방역도 실천하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것이다.

세이프앤세이브 항균 안심 마스크 파우치는 산화아연(ZnO) 항균필름으로 제작되어 파우치에 마스크를 넣어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PVC / 화재 및 폭발 위험의 실리카겔이나 환경호르몬 유발 비스페롤 A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국내기술, 국내생산 제품이다. 세이프앤세이브 항균 안심 마스크 파우치는 제품 전체가 산화아연항균필름으로 제작되었으며, 산화아연(ZnO)은 미국 FDA(식품의약처) 및 EPA(환경보호청)에 인체 무해한 항균 물질로 등록되어 있다.

‘65억 장의 폐마스크 줄이기’ 해결방안, 항균 마스크 파우치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한국에서 생산된 마스크는 65억 장에 이른다. 최근 폐마스크로 인한 사회 문제를 줄이기 위해 폐마스크를 재사용·재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지만. 환경부 등 정부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폐마스크 재활용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아직 폐마스크를 재활용하기까지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담당자는 “마스크의 성분은 고무줄(귀 부분), 코 받침대, 마스크 면까지 3개가 혼합돼 있어 이를 분리·수거하는 과정에서 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재활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제3차 팬데믹을 막고 안전한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폐마스크를 줄이는 방법뿐이다. 이를 위한 단기적 해결방안은 항균 마스크 파우치 사용을 통해 일회용 마스크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MD저널과 닥터뉴스는 세이프&세이브와 함께 항균마스크 파우치 사용 캠페인과 더불어 생활고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기부 문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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