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저널] 이유엔(주)(대표 조수민)은 보건의료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작지만 단단한 강소기업이다.

2012년 회사설립 이후 240여개 병원에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위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의 환자안전을 위한 플랫폼인 “메디통(Meditong)”을 현재 500여 개 의료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ICT분야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통(Meditong)”은 Medical의 Medi와 통할 통通(Tong)의 합성어로 의료산업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의 질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상급 종합병원은 물론 병원 3,600개 의원급 의료기관 32,543개에 대해 감염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환자안전 관리 분야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 현장에서 PSO(Patient Safety Organizations)를 기반으로 병원 안전을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유엔(주)의 역할과 “메디통(Meditong)”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 코로나 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구축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관리시스템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K방역 지방자치단체 국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이유엔(주)는 인천시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수주하여 구축 중이며, 2021년 6월 중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이유엔(주)의 인천시 코로나 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그동안 엑셀로 관리되던 코로나 환자의 정보 취합 및 관리가 통합적으로 일원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인천시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정확하고 빠른 통계분석이 이루어져 앞으로 효율적인 코로나 19 방역체계 운영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이외에도 이유엔(주)은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 정재훈교수와 함께 과학기술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활용 감염병 유행 및 완화 전략 예측모델 개발 및 고도화 사업’ 과제에 선정되어 감염병 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PSO 서비스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이유엔(주)

PSO라는 개념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국가에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질향상을 위해 외부 민간기관이 지원을 하고 있고 이를 PSO라고 하고 있다.

미국은 2005년 Patient Safety and Quality Improvement Act를 제정하고 환자안전 보고 및 학습 시스템(patient safety reporting and learning system)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연방 정부의 주요 기관으로서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AHRQ)를 지정하였다.

AHRQ는 법에 따른 요건에 충족되어 신청하는 기관을 Patient Safety Organizations(PSO)로 지정하고 병원 운영을 지원한다. PSO는 병원들이 보건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결과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까다로워진 의료 질평가, 그 핵심은 환자안전 관리

정부는 2013년 의료기관평가인증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 의료질평가, 2017년 환자경험평가, 적정성평가, 2019년 중소병원 적정성평가 등 병원의 의료과오를 줄이고 의료기관내 감염 예방, 환자 안전관리 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들어 정부와 의료계 국민 모두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수가 보상책도 ▲환자안전관리료 ▲수술실 안전관리료 ▲감염관리료 등으로 세분화, 등급화되는 추세이다.

의료기관들도 이러한 개별 관리료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병원 나름대로 준비되어야 하는 사항들이 많다.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하고 교육하고 관리해야 관리료 수급에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 많은 병원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그 가운데도 관리료 부분은 의료의 질과도 직접 연관된다.

환자 안전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일선 중소병원들과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의 질 평가를 준비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의료기관이 고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엔(주)의 조수민 대표는 이같은 고민의 해결책에 ‘메디통’이 모범답안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 관리에 대한 자료나 정보 그리고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이유엔(주)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지난해 2020년 클라우드 정부 지원 사업에 메디통이 선정되면서, 일주일 동안 153개 병원이 신청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로 많은 병원이 늘어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선정된 오산한국병원의 경우 ‘메디통(Meditong)’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원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영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통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전용 비대면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또한 병원 임직원들이 수기 또는 비자동화 방식으로 했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 향상 몇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메디통 코어 큐피스, 엠웍스, 엘비티

- 큐피스로 환자안전, 감염관리 빠르게 통계분석

큐피스(QPIS: Quality Impravement & Pateit Safety & Infection Management System)는 환자안전, 감염관리, 지표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환자안전사고보고, 사고별 원인 분석 등 환자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오산한국병원은 이러한 지표를 종이 문서를 통해 관리해 왔다. 그러다 보니,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담당인력도 필요했다. 또한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도 종종 발생했고,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서도 한계가 있었다. 이를 메디통의 큐피스를 통해 종이문서를 ‘모바일’로 전환함으로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보고와 공유가 가능해졌으며, 그동안 엑셀 등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복잡하게 계산했던 통계 분석올 간단한 입력만으로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큐피스 내에 코로나19 모바일 증상관리 시스템인 ‘인체크(InCheck)’를 통해 매일 의료진 및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증상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형태, 유증상 입력 기능, 접촉력, 방문력 등 증상관리를 모바일로 간단히 할 수 있으며, 병원 내 담당자는 큐피스를 통해 전 직원의 증상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며 보건소에 제출할 엑셀을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 엠웍스로 종이문서를 모바일로 전환

엠웍스(Mworks)는 국내 유일의 병원전용 소통·협업 시스템으로 종이 문서로 진행하던 업무를 모바일로 전환함으로써 빠른 업무 협업과 소통자료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인사관리, 전자결재, 소통 등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인사관리 모듈에는 근무표 관리, 연차 관리, 직무기술서 관리, 직원 제증명 관리 등이 탑재되어 그동안 수기 방식으로 진행해 온 관련 업무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영 환경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모바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 엘비티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 통합 관리

엘비티(LBT: Learning by Teaching)는 병원의 모든 교육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관리해주는 플랫폼이다. 병원 임직원 교육에 필요한 동영상 컨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연간 교육 계획표, 수강관리, 교육 통계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임직원들의 효율적인 교육 관리가 용이하다. 오산한국병원은 엘비티를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 집체 교육으로 운영하던 교육 활동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